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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평점 :

"칼로 심장을 스무 번이나 찔렀다면 치정에 의한 살인이 분명했다. 그녀는 20년 전부터 올리비아에게 되돌아 오지 않는 사랑을 바쳐 온 사람이 누군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188)
노통브의 매운 맛이 느껴지는 문구다. 심장은 곧 마음이고 사랑이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그리 갈구하지 않으면서 엄마에 대한 사랑만을 갈구하는 두 상황이 자못 당황스럽다. 세상에 좋은 아빠도 많은데 말이다. 충격적인 결말과 따뜻한 최종결말은 노통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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