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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평점 :

"사람들은 뭔가가 해결되지 않으면 잊어버렸다. 아니, 그보다는 잊는게 편할 때 수시로 망각 속으로 도피했다."(114)
디안이 심장내과 인턴을 하고 있는데 10년만에 찾아온 엄마는 가출한 샐리아를 찾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한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았고 제대로된 포옹조차 단 한 번뿐이었던 엄마가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디안은 엄마를 자기를 분석할 능력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치부한다. 디안의 애정결핍은 나이가 들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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