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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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은 네 살의 나이에 엄마가 자신의 기대에 걸맞은 삶을 누리지 못해 못마땅해한다는 걸 파악할 정도로 엄마를 사랑했다."(50)

조숙한 디안은 엄마가 자기때문에 화려한 젊은 시절을 접어야한다는 것을 눈치채버렸네요. 말로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상대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딱 한번 경험한 엄마의 따뜻한 포옹을 늘 기다리는 디안이 안쓰러워요. 사실 그 것도 디안이 너무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엄마가 악몽을 꾸고나서 디안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안아준 것이지요. 이 애정결핍을 디안은 어떻게 극복할까요.

* 리딩투데이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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