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의 에세이집이다.


신랄하다. 물론 화가 난 상태에서 웃으면서 쓴 글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지만, 그의 분노가 순화되지 않고 그대로 느껴진다. 이해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고. 사람마다 의견이 모두 같을 수도 없고, 시대가 변하기도 했고 말이다.


웃으면서 화를 내고 있는 살집있는 에코를 상상할 수 있다. 기내식 음식에 관한 이야기는 완전 공감간다. 커피를 컵에 너무 찰랑거리게 줘서 몇 번 엎지르기도 했고, 분간이 안 가는 설탕, 소금, 후추 때문에 한참을 들여다 봐야 했다.


읽으며 빌 브라이슨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 리딩투데이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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