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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해외 취업 시크릿
주진희 지음 / 플레이아카데미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해외 취업에 도전해 볼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이 해외취업 진행절차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읽다보면 취업 준비 완성 단계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은 5장으로 되어있다. 1장 국가별 10개국 채용시장의 이해, 2장 채용공고 및 해외취업 진출루트 탐색, 3장 해외취업 역량개발 프로그램, 4장 해외취업 영문 입사 서류준비, 5장 해외취업 인터뷰 준비
먼저 국가별 채용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 일본 독일 싱가포르와 같은 선진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처럼 개발도상국 10개국을 정리해주고있다. 각 나라별 유망 직종과 비자 제도, 임금 체계와 같이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관심있는 나라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다. 간략하게 각국의 임금 체계 같은 것도 비교해 보기에 좋다.
관심국의 채용시장에서 요구하는 언어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바로 국내외 취업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둘러보고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여야한다면, 해외 인턴, 해외 현장실습이나 해외봉사를 통해 역량을 쌓은 후에 원하는 기업에 지원하기를 조언한다. 준비가 되면 영문 입사서류와 커버레터를 준비하고, 면접을 위한 예상질문 리스트를 작성해서 연습하면 해외취업준비는 완료된다.
책의 반 이상을 영문 서류 작성과 면접에 할애하고 있다. 설명이 자세하다. 영문 서류에는 레주메와 커버레터가 필요하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Resume는 프랑스어로 '요약된'이란 뜻이다. 업무에 필요한 기술, 지식, 경력 정보를 요약한다. 반면 영국에서 사용하는 Curriculum Vitae(CV)는 경력, 학력, 경험은 물론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정보도 상세히 작성한다. 보통 2-3장이지만 5장이 넘어갈 때도 있다. 저자의 조언은 먼저 레주메를 만들고, 상세한 정보를 추가하여 CV를 작성하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자기 소개서에 해당하는 커버 레터는 한 장으로 만들어야하는 것을 강조한다. 예시가 있으니 참고해서 작성할 수 있다.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려운 해외 취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해외취업에 관심있다면 이 책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