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여행 - 노잼 일상, 무기력증에 빠진 이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여행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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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작은 책에 귀여운 삽화가 아기자기함을 더한다. 이 책을 드는 순간 누구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은 이제 직장생활 3년차로 퇴사 고비를 넘긴 방법인 '반차여행'을 소개한다. 


반차여행은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 떠나는 여행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지역은 서울의 강남과 강북과, 자연이 어우러진 강화, 고양, 인천, 의정부, 양평, 파주 등의 경기도 북부, 복합문화를 즐길 수 있는 부천, 성남, 수원, 화성, 시흥, 안산, 여주, 이천 등의 경기도 남부를 포함한다. 

주중에 가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반차여행의 장점이다. 유적지, 미술관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엄두도 못내는 카페나 핫플레이스도 너끈히 다녀올 수 있다. 가장 만만한 곳은 서울이라 서울에 있는 여행지를 열심히 살표보니, 코엑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간송미술관, 몽촌토성, 국립중앙박물관, 윤동주문학관, 창경궁, 을지로 노가리 골목과 같이 익히 가본 곳도 있지만, 에뚜왈, 해피어샵,앤트러사이트, 디뮤지엄,오차원, 망원시장과 같이 낯선 곳도 포함되어 있다. 경기북부의 강화도는 몇 번을 다녀왔지만 책에서 소개하는 곳은 아직이다. 마니산, 강화성당, 소창체험관, 벨팡(독일빵집), 석모도 미네랄온천, 조양방직, 도레도레 모두 가고 싶은 곳이다. 경기도 남부의 광주에서는 남한산성과 광주 한옥마을, 닻 미술관을 꼽아본다. 

이 책은 아이디어가 다한 책이다. 반나절에 갈 만한 곳, 그리 대단하건 아니지만, 막상 반나절만에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으려면 찾기 어려운 곳, 그런 곳을 추천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도 간단해서 장소 이름 아래 아주 간단하고 주관적인 소개와 주소가 다다. 사진을 넣는다거나 지도를 가져오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제 일에만 몰입하여 번아웃되는 일이 없도록 반나절 정도 떠나는 용기만 있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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