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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토익 스피킹 심화 - 2주 만에 끝내는 ㅣ 결정적 토익 스피킹
김소라 지음 / PUB.365(삼육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은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필요한 영어 시험 중 하나이다. 이 시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가 영어 원어민이나 영어에 능통한 비원어민과 일상생활과 업무에 필요한 '대화'를 얼마나 잘 구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시험은 6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8개 항목(발음, 억양, 강세, 어법, 어휘, 문장, 내용연관성, 내용완성도)을 평가한다. 시간제한도 있고, 컴퓨터를 통해 진행되므로, 시험 전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하다.
보라색 커버의 이 책은 토익 스피킹 최고 레벨인 7과 8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다. 각 파트별 구성은 같다. '한눈에 보기', '고득점공략법과 유형훈련', '테스트'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한눈에 보기'에서는 시험진행방법과 출제경향 및 시험화면을 통해 시험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고득점 공략법과 유형훈련'에서는 감점을 피하고 가점을 더해줄 저자의 노하우와 한국인으로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설명하고, 본격적인 유형별 모범답변 연습을 한다. 끝으로 '테스트'에서 4set의 실전같은 문제를 연습을 한 후 다음 파트로 넘어간다.
저자의 고득점 공략법을 정리해보자. Part1에서는 끊어읽기와 발음에 조심하며 읽어라. Part2에서는 전체를 묘사하고 인물 1,2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후 배경과 전체적 분위기 묘사로 마무리해라. Part3에서는 거의 즉답을 해야므로 다양한 템플렛을 준비해서 활용하라. Part4에서는 주로 정보전달을 해야하므로 도표에서 질문에 해당되는 사실을 빠르게 찾아 답하라. Part5에서는 긴 지문을 듣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야하므로 노트 테이킹연습이 필요하며, 해결책은 2개정도 준비해라. Part6에서는개인의 의견을 피력해야하므로 질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연결어를 잘 사용해라. 무엇보다 좋은 점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각 파트 별 평가항목에 맞추어 어떻게 대답해야하는지에 대한 큰 틀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습을 하다보면, 제공된 4세트의 실전 문제를 풀 때 수험생은 내용만 바꾸어 대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토익 스피킹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 이 책으로 '2주만'에 끝내기에는 좀 빠듯해보인다. 아마도 어느 정도 준비한 사람에게는 가능하겠다. 한국인에게 영어 말하기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교재에 대한 인터넷 강의가 제공된다면, 좀더 속도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
상위 레벨의 토익스피킹을 준비하고 있는데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이나, 토익 점수는 있는데 스피킹 상위 레벨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