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돌멩이여야 해요?
장현정 지음 / 세용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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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에 이 그림책을 쓰게 된 계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시험을 망친 어느 날, 억울함과 우울함을 가진 어린 시절의 저자는 아버지에게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아버지는 저자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나 봅니다.

<나는 왜 돌멩이여야 해요>는 어린 시절 저자의 이야기가 잘 담겨 있었습니다. 주인공 다람쥐는 아빠에게 말해요. "아빠, 있잖아요. 오늘 학교에서 시험을 망쳤어요." 나의 자녀가 이렇게 말하면 어떤 대답을 해주실건가요?

다람쥐는 계속 이야기합니다. 궁금한게 많아도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못했다고요. 친구들은 다 알고 있는 것만 같았다고요. 그래서 학교에도 가기 싫고 학원에도 가기 싫다고요. 아이가 성장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주인공 다람쥐는 그런 시기를 겪고 있나봅니다. 핫초코에 푹 담겨 있는 다람이의 모습이 다람이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친구들은 보석같다고 하고, 자신은 돌멩이라고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면 다람이의 마음이 참 많이 공감갈거에요. 저 역시도 그랬고, 저희 아이도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고 다람이와 같은 표현을 한 적도 있었거든요.

아빠는 다람이를 안아주고요. 다람이에게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빠가 다람이에게 말해주는 문장들이 참 좋았어요. 아이가 다람이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면, 다람이 아빠처럼 말해주면 어떨까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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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소중해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30가지 마음 운동법
마음챙김놀이터(유혜현, 신소연, 조민정) 지음, 안혜란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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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단하게 만드는 30가지 마음 운동법이 제시되어 있는 '내 마음은 소중해' 책입니다. '마음챙김놀이터'에서 펴낸 책인데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 속 어려움을 다룰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고 해요.

건강한 몸을 갖는 것만큼이나 건강한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거에요.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다루지 못해 힘들어 하는 어른들도 참 많아요. 어릴 때부터 마음을 챙길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음의 운동, 호흡과 몸 알아차리기, 감정과 생각 알아차리기, 감사와 사랑 알아차리기, 내 마음속 여행하기'이고요. 부록으로 양육자를 위한 마음챙김 가이드와 마음챙김 리스트가 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양육자의 마음도 챙겨주는 세심함이 책에 묻어있네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도록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설명과 예쁜 그림으로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알려주어요. 또 마음챙김을 하면 왜 좋은지도 알려주고요.

저희 아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5권 가져오는데요. 아이가 이 책을 가지고 온날은 누워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기도 했어요. 그 중 하나가 호흡하기였습니다. 어떤 준비물 없이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준비물이 있는 활동도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계획해보고 실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챙김 방법은 참 다양했어요. 우리 주변의 보물을 찾아보는 것, 내가 만든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 나무늘보처럼 천천히 먹는 것 등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며 마음을 챙겨볼 수 있네요.

침대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 '손가락, 발가락 꼼지락 댄스파티'였는데요. 아이와 함께 손가락, 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움직여보았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움직이며 아이가 얼마나 깔깔 웃었는지 몰라요.

좋은 활동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니, 아이와 하루에 하나의 활동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해도 좋고,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응용해서 해봐도 좋고요.

아이마음도 부모마음도 함께 챙기며, 서로의 마음이 오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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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이웃집수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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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시선을 끄는 이웃집수달 책입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참 좋아하죠?

저희 아이도 동물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아기 동물을 보면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함박웃음을 짓곤 하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수달의 일상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유튜브 3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수달의 일상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소파에 앉아 한참동안

혼자서 책을 보았네요.

책의 앞쪽에는 <이웃집수달>의 수달 친구들

소개가 있어요.

내용으로 들어가면 수달의 성장기,

수달 4남매의 이야기가 있고요.

수달의 포토 화보도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챕터에는 '신비한 수달 사전'이라고 하여

수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웃집수달>책을 보면 어떨까요?

아이는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잘 때도 옆에 꼭 놓고 잠들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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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9
카르마 윌슨 지음, 제인 채프먼 그림, 임미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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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표지 그림이

참 따뜻합니다.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일 테지만,

졸린 눈의 아기곰과 주변의 동물들의 모습과 표정이

따뜻함을 전해주고요.

초록색, 빨간색이 담겨 있는 그림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2004년에 출판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이라고 해요.

그럼 그림책을 펴볼까요?

앞면지에는 굴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아기곰의 모습이 등장하네요.

숲속의 크리스마스이브 날이에요.

아기곰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생쥐는 아기곰에게 다가가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해요.

동물들이 아기곰 주변에 모여듭니다.

아기곰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잠들지 않고

깨어있겠다고 하네요.

동물들은 아기곰이 잠들지 않게 도와준다고 해요.

아기곰과 친구들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합니다.

소나무를 실어 와서 크리스마스트리도 꾸미고,

음식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함께 하기도 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를 하네요.

꾸벅꾸벅 졸기도 하는 아기곰이지만

동물들에게 도움을 받아

잠을 이겨내고 있어요.

그림책에서는

"하지만 아기곰은 잠들지 않았어요!"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아기곰은 잠들지 않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에서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설렘을 느낄 수 있고

동물들이 자신의 역할을 하고

함께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림책에 담겨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 참 좋아하던 그림책이 있었는데요.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와 같이

겨울 배경에 곰이 등장하고

동물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 장면이 담겨 있었어요.

제목도 내용도 어렴풋이 기억나지만

그림책의 따뜻한 느낌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요.

<아기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마음속에 담아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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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8감 발달 놀이
앨리 티크틴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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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8감 발달 놀이>라는 제목의 육아서입니다. 보통 5감으로 알고 있는데, 8감 발달 놀이를 제시한 책이고, 스크린 육아에서 벗어나는 놀이라는 점에 눈길이 갔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96가지의 활동이 제시되어 있는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자는 아동 상담 및 부모 교육 전문가로 인간의 기본 감각인 촉각,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외에 전정 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내수용 감각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미국의 놀이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의 8가지 감각을 발달시키는 놀이법을 적용하였고, 이 책에서 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저자는 p4에서 "아이들에게 세상을 경험하는 가장 의미 있는 방식은 놀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치료사로 일하면서 감각 자극이 부족한 아이들을 만나온 저자는 환경적인 요인(기술 발달로 인해 기계에 접하는 것, 마케팅 등)으로 아이들의 감각 발달이 오히려 더뎌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감각 기관을 활용하도록 돕는 놀이를 제시하고 있지만 궁금적인 목표는 아이를 놀게 하는 것이니, 부모가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자유롭게 놀아보라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1장에는 차이를 만드는 8가지 감각이 제시되어 있고 2장부터 11장까지는 8가지 감각에 대한 소개와 놀이법을 제시하였어요.

2장을 예로 들자면 소제목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이고 제목은 '의미 있게 움직이기'로 '엎드려서 색칠 놀이', '자루 입고 구르기 경주', '거꾸로 퍼즐' 등의 놀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장부터 11장도 2장의 구성과 같으며 소제목을 보면 '생떼를 부리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 '자주 다치는 아이를 위한 솔루션' 등 부모가 고민했을 법한 내용들을 적어두어 고민되는 부분을 찾아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96가지 놀이 활동을 쭉 보다 보니 아이와 해보고 싶어지는 놀이가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아이가 즐겨 하던 놀이들도 있었고요. 놀이를 시작하기 전 기대하는 모습과 놀이를 즐길 아이의 모습이 상상되었어요. 놀이 하나씩 도장 깨기를 하듯이 아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8감 발달에 대한 친절한 설명뿐 아니라 아이를 양육할 때 사회적인 문제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와 함께 할 실용적인 활동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라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실천하면 좋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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