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BRAINY ABOUT BEARS 애니멀 클래식 9
오웬 데이비 지음, 김민식 옮김 / 타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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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주니어에서 나온 애니멀 클래식 중 하나인 <곰> 그림책을 보았다. 다양한 곰이 그려져 있는 표지를 보면서 기대가 되었다. 선명하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다양한 종류의 곰이 표현되어 있었다.

그림만큼 차례도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 곰은 어떤 동물일까요?, 곰은 생김새, 옛날 옛적 곰 이야기, 곰의 움직임, 곰의 사냥법, 혼자가 좋아요, 휴식을 취해요, 어떻게 성장하까요?, 크고 작은 곰, 비교해 볼까요?, 특별한 곰 시상식, 곰을 만났어요!, 신화 속 곰 이야기, 대나무가 정말 좋아요!, 곰을 지켜요!, 찾아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만 보아도 기대가 된다.

그림이 선명하여 보기에 참 좋았고, 글과 그림의 구성이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물을 소개하는 그림책은 다양한 정보를 주다 보니 페이지가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 그림책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곰의 표정이 잘 드러나는 그림들을 보며 생생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곰의 크기를 비교해 보는 페이지와 특별한 곰의 시상식이었다. 곰의 특징에 맞는 상을 선정한 것이다. 북극곰은 수영왕 상을 받고, 태양곰은 긴 발톱 상을 받았다. 곰의 특징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잘 정돈된 글과 심플하면서도 선명한 그림을 통해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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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쓰기 : 기본 - 읽은 내용을 짧게 정리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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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수준과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서 이은경 선생님의 <왜냐하면 글쓰기>를 최근 구매해서 보았다. 이은경 선생님은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라고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출간한 책도 많고 유튜브에 많이 출현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 책이 도움이 되어 <책 읽고 쓰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책을 펼치면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가 소개되어 있다. 초등 1학년부터 중등 1학년의 수준에 맞는 글쓰기 책이 소개되어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와 소개하는 <책 읽고 쓰기>는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시작하기 전에 저자는 자신을 '읽는 사람 ooo'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읽는 사람ooo'으로 부르기로 한다. 이렇게 다짐을 하면서 책을 시작하는 부분이 좋았다. 읽은 책을 기록하면 생기는 세 가지 힘을 소개해 준다. '떠올리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이다. 단지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은 것을 떠올리고 생각하고 써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 준다.

미션 완료 나무에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표시할 수 있도록 마련해둔 페이지가 있었다. 책을 읽고 기록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안내를 해주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면 등장인물 중 한 사람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책의 제목을 다시 짓는다면 어떤 제목으로 바꾸고 싶은지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기록하기가 한결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션도 순한 맛, 매운맛으로 단계를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 책에 읽은 책들을 차근차근 기록해 나간다면 떠올리고 생각하고 쓰는 힘이 길러질 것이다. 이 책을 다 채운 후 뿌듯해질 아이들의 얼굴이 기대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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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2
민병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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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림책 <들어와>를 소개하려고 한다. 표지 그림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자. 그림책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잘 살펴보려면! 가장 앞에 있는 늑대는 '들어와'라며 손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른 두 늑대는 나무 뒤에 숨어 있는데, 왜 숨어있는 걸까? 궁금해진다.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뭐지?

늑대 세 마리는 살금살금 어디론가 간다. 왠지 조용히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늑대는 등장하여 놀이를 알려준다. 잘 보라고 하면서 '뛰고 뒤돌고 눈 감아. 땅 짚고 박수 짝짝 그리고 만세! 알았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놀이인 것 같은데, 늑대 표정을 보니 왠지 무서운 느낌이다.

늑대는 다른 동물들에게 이야기한다. 줄에 걸리거나 동작이 틀리면 죽는다고! 그리고 한 가지 규칙을 더 알려주는데...

동물들은 겁에 질린 표정을 하면서도 뭔가에 홀린 듯이 게임에 참여하러 늑대를 따라간다. 게임이 진행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동물들은 한 마리씩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갔는지 예상이 되어 늑대의 얼굴이 더 무시무시해 보인다. 인형극이었다면 아이들이 다른 동물들에게 게임하지 말라고 외쳤을 것만 같은 장면들이었다.

그림책을 보면 동물들이 무사할지 무사하지 않을지 알 수 있다. 그림을 잘 살펴보고 게임 규칙을 잘 읽어보고 생각해 보면서 그림책을 아이와 본다면 더욱더 재미있을 것 같다. 긴장감이 감돌며 반전이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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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여행 - 사막에서 북극 툰드라까지
애너벨 그리핀 지음, 탸르다 보르스봄 그림, 조은영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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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에 쏙 들었던 <식물 여행> 그림책이다. 그림도 예쁘고 '사막에서 북극 툰드라까지'라는 부제처럼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알차게 담겨 있는 어린이 식물 그림책이다. 보는 기쁨,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 함께 이야기 나누는 기쁨이 느껴지는 책이다.



27개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두 페이지에 '식물이란 무엇일까요?', '식물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와 같은 제목에 내용이 담겨 있다.



식물의 씨는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북극 툰드라에는 어떤 식물이 있는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은 어떤 식물인지, 냄새가 나는 식물에 대한 소개까지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는 썩은 고기가 나는 냄새가 나는 식물인 '시체꽃' 똥냄새가 나는 식물인 '히드노라 아프리카나', 초콜릿 냄새가 나는 '초콜릿코스모스' 등에 대해 알아보기를 재미있어하였다. 엄마인 나도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흥미진진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낱말 설명'이 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낱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적어놓은 부분도 참 섬세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여러 번 보고 있는 식물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식물여행 #애너벨그리핀 #지구별어린이

#식물그림책 #어린이식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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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항 올리 그림책 44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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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보았다. 표지에 고양이와 금붕어가 마주 보고 있는데, 서로 같은 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혼자 놀다가 심심해한다. 너무 심심해서 금붕어에게 말을 건다. 고양이와 금붕어는 왠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만 같은데, 금붕어의 '심심하니?'라는 대답에 고양이는 깜짝 놀란다. '금붕어가 말을 하다니!'라고. 고양이가 말을 하는 것도 놀랄만한 일인데 말이다. ^^

그렇게 금붕어와 고양이는 친구가 된다. 다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친구가 되어서 같은 색으로 표현되었나 보다 생각하였다. 그렇게 고양이와 금붕어는 바다로 가고 문어를 만난다. 먹물이 뿜어졌는데, 이 장면이 인상 깊다. 해파리를 등장시키고 '깜깜해서 더 잘 보여.'라고 표현한 부분! 그렇지 깜깜하다고 뭐든 다 잘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더 잘 보이는 것도 있다는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림책을 펼치다 보면 '와! 아름답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장면도 펼쳐진다. 보는 재미가 있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금붕어와 고양이에게 가지 말라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떤 모습으로 가지 말라고 금붕어와 고양이를 붙잡는지 상상해 보시길!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다녀온 듯한 고양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왠지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그림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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