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여행 - 사막에서 북극 툰드라까지
애너벨 그리핀 지음, 탸르다 보르스봄 그림, 조은영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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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에 쏙 들었던 <식물 여행> 그림책이다. 그림도 예쁘고 '사막에서 북극 툰드라까지'라는 부제처럼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알차게 담겨 있는 어린이 식물 그림책이다. 보는 기쁨,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 함께 이야기 나누는 기쁨이 느껴지는 책이다.



27개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두 페이지에 '식물이란 무엇일까요?', '식물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와 같은 제목에 내용이 담겨 있다.



식물의 씨는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 북극 툰드라에는 어떤 식물이 있는지,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은 어떤 식물인지, 냄새가 나는 식물에 대한 소개까지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는 썩은 고기가 나는 냄새가 나는 식물인 '시체꽃' 똥냄새가 나는 식물인 '히드노라 아프리카나', 초콜릿 냄새가 나는 '초콜릿코스모스' 등에 대해 알아보기를 재미있어하였다. 엄마인 나도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흥미진진하였다.



마지막 장에는 '낱말 설명'이 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어려운 낱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적어놓은 부분도 참 섬세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여러 번 보고 있는 식물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식물여행 #애너벨그리핀 #지구별어린이

#식물그림책 #어린이식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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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항 올리 그림책 44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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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쁘다고 생각하면서 보았다. 표지에 고양이와 금붕어가 마주 보고 있는데, 서로 같은 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혼자 놀다가 심심해한다. 너무 심심해서 금붕어에게 말을 건다. 고양이와 금붕어는 왠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만 같은데, 금붕어의 '심심하니?'라는 대답에 고양이는 깜짝 놀란다. '금붕어가 말을 하다니!'라고. 고양이가 말을 하는 것도 놀랄만한 일인데 말이다. ^^

그렇게 금붕어와 고양이는 친구가 된다. 다르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친구가 되어서 같은 색으로 표현되었나 보다 생각하였다. 그렇게 고양이와 금붕어는 바다로 가고 문어를 만난다. 먹물이 뿜어졌는데, 이 장면이 인상 깊다. 해파리를 등장시키고 '깜깜해서 더 잘 보여.'라고 표현한 부분! 그렇지 깜깜하다고 뭐든 다 잘 안 보이는 것은 아니다. 더 잘 보이는 것도 있다는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림책을 펼치다 보면 '와! 아름답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장면도 펼쳐진다. 보는 재미가 있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금붕어와 고양이에게 가지 말라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떤 모습으로 가지 말라고 금붕어와 고양이를 붙잡는지 상상해 보시길!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다녀온 듯한 고양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왠지 상상의 세계를 여행하고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그런 그림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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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장례식 도토리숲 시그림책 4
고영미 지음, 김혜원 그림 / 도토리숲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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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바다에서 시간을 보낼 수록 바다에는 쓰레기가 점점 더 많이 버려지는 것 같다. 얼마 전, 휴가 때 갔던 바다에서도 물과 모래에서 쓰레기를 보았다. 어떤 장소를 지나갈 때는 냄새도 지독했다.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자연에게 우리는 고마움을 모르고 괴롭히고 있다. 결국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올텐데, 먼 미래를 보기보다 당장의 즐거움과 편함만 본다.

<바다거북이 장례식>은 제목부터 쓸쓸하다. 그림책을 펼쳐보면 마음의 무거움이 더 느껴진다. 바다에 에버려진 쓰레기들, 그리고 바다 동물들에게 꽂히고 감기는 쓰레기를 보여준다.

제주 해안에 도착한 바다거북이는 배에 쓰레기가 가득한 채로 생을 마감한다. 바다 거북이 곁에 파도가, 갈매기 바다 거북이의 죽음을 슬퍼하고 곁에 있어주는 모습이다.

작가는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이라며 이날 하루라도 깨끗한 바다와 바다거북을 생각해달라고 말한다. 바다거북이 깨끗한 제주 바다에 돌아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작가의 글에 담겨있었다.

환경 그림책을 볼 때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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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이와 돌고래 -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6
다원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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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삶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는 작가의 말을 보았다. 해녀들에게 배우는 가르침과 울림을 전해주고 싶어서 만든 그림책인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해녀인 할머니들이 참 사랑스럽게 표현된 그림책이었다. 그림체가 따뜻하고, 캐릭터가 사랑스러운 점이 마음에 들었다.

꽃분이에게 물질을 가르쳐 주는 순이 할머니,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가르쳐 주어 누군가에게 전수해 주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물속에서의 가르침, 배움이 새롭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순이 할머니가 떠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꽃분이는 할머니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무겁지 않게 순리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꽃분이도 할머니가 되어 물질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으앙~ 억울하다, 억울해!' 이런 표현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담아 죽음을 심각하지 않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꽃분이와 순이 할머니는 다시 만나게 된다.

해녀, 공동체, 자연, 나이 듦, 바다 등의 단어가 떠오르는 그림책이었다. 그림책 이야기가 끝나고 수경, 테왁, 고무옷 등 물질을 할 때 준비물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과 책을 볼 때, 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해 주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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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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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했던 장인혜 선생님의 책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장인혜 선생님의 교실을 엿볼 수 있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면 이런 선생님을 만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울에 좋은 글귀를 붙여 주고, 칠판에 시를 적어 놓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 예뻤다.

최근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라는 책 서평을 신청했는데, 장인혜 선생님의 책이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라는 제목이 마음을 이끌었다.

시작하며에서 '지금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라는 문장에 눈길이 갔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좋아하는 것들을 쭉 적은 적이 있다. '내가 뭘 좋아하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조금씩 알아갔다. 나의 취향을! 그리고 요즘에는 무언가 생산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닌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 그러니까 '나에게 취미가 있나?'를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렇게 나의 취향, 취미에 대해 생각하며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잘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 좋아하는 일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차근차근 말해준다. 더 나아가서 진짜 좋아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물음도 던진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니까,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서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알려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미디어로 인하여 영향을 받는 취향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일 때, 마음껏 뛰어놀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면 좋겠다. 다양한 경험을 마음껏 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진짜 공부 아닐까?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접하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음'을 잘 키워나가도록 함께 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밑줄]

p29

장래 희망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말 그대로 미래에 내가 어떤 모습이면 좋을지에 관한 바람이에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지를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 설명해 보세요. 그게 여러분의 장래 희망이 될 수 있어요. 장래 희망은 앞으로 살아갈 방식에 대한 나의 취향이니까요.

p61

핀란드는 '취미'를 삶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 꼽아요.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요.

p82

이 결과를 보면서 선생님은 여러분이 어쩌면 여가를 제대로 즐겼던 경험이 없거나 적어서, 또는 방법을 몰라서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자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p135

취향은 나의 일상을 채우는 작은 것들에서 만들어진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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