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문해력 초등 1-2학년 - 국어 수학 나무 문해력
윤병무 지음 / 국수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1-2학년 대상 <나무 문해력> 책입니다. 초등학생 아이들 수업이 있어서 초등학생 책을 보고 있어요. <나무 문해력> 책은 학년별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해력'은 요즘 핫한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이 책 '지은이의 말'에서 문해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정의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p7 "즉 문해력이란 글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사용하고 참여하는 능력이다."라고 OECD는 국가별 국민들의 문해력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료에서 문해력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저자는 <나무 문해력> 책의 기분을 OECD 정의에 따라 구성하였다고 해요. 독자가 글을 이해하는 활동, 글을 판단하는 활동, 글을 사용하는 활동, 글에 참여하는 활동을 하도록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 하나의 지문이 제시되고, 독자가 지문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사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네 단계의 질문을 제시하였어요.

저자는 네가지 질문을 제시하고 해답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참여하기'의 질문은 '적절한 답'에 가까운 조언을 써 놓았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깊은' 문해력은 닫혀 있지 않다고 믿는다고 이야기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AI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질문을 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 책에서도 AI의 대답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인출된다고 설명하며 오늘날 질문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참여하기' 활동은 적절히 대답하는 능력 뿐 아니라 적절히 질문하는 능력도 키워 준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의 분량을 나누어 꾸준히 해보면 책을 한 권 마쳤다는 뿌듯함과 문해력(글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사용하고 참여하는 능력)이 향상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껌딱지 코딱지 리틀씨앤톡 그림책 42
장지혜 지음, 뜬금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껌딱지 코딱지>는 제목에서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코딱지'이야기만 나와도 깔깔 웃는 아이들이 제목을 보자마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껌딱지 코딱지> 그림책의 등장인물은 바로 '껌딱지'와 '코딱지'에요. 앞면지에 엄마 '발 동동'과 엄마의 딸 '껌딱지', 할머니 '뚝딱뚝딱'과 할머니 손자 '코딱지' 소개가 나와있어요. '옛날도 아니고 요즘 같은 세상에. 별명으로 이름을 짓는 특이한 마을이 있었습니다.'라는 소개가 참 재미있었네요.

하늘 유치원을 다니는 껌딱지, 코딱지는 가장 늦게까지 유치원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에요, 코딱지는 코딱지를 후비고 있고, 껌딱지는 엄마를 기다리며 울고 있어요,

엄마와 할머니를 기다리던 아이들은 상상을 합니다. '먼지 괴물'을 잡아야 한다고요. 사탕을 나눠먹던 아이들은 사탕 맛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사탕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부풀어 오른 사탕을 타고 날아오르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먼지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먼지 괴물을 만나고, 엄마가 일하시는 병원, 할머니가 다니시는 병원을 부풀어 오른 사탕을 타고 돌아다니게 되네요.

아이들은 먼지 괴물을 물리치게 되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물리치게 될지 한 번 알아맞혀 보세요.

먼지 괴물을 물리치고 유치원으로 돌아와서 엄마가 조금 늦게 와도 괜찮다는 아이의 말이 기특했습니다. 아이가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늦게까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부모님, 조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먼지 괴물'을 물리치는 모험을 떠나는 '껌딱지'와 '코딱지'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부모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와 나 푸른숲 새싹 도서관 41
엘리 울라드 지음, 도리엔 브라우버르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은 '지구에서의 생명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지구가 땅에 생겨나고, 생명체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땅에 울창한 숲이 펼쳐지고, 기온이 올라가고 유성이 충돌하며 지구가 힘없이 무너지고, 공룡이 지구를 지배하고, 식물에서 꽃이 피어나고,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져서 공룡들이 죽어가고, 살아남은 생명들과 새로 생겨난 초원이 생기고, 유인원이 등장하고,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또다시 세상이 얼어붙고, 머리가 영리한 인간이 세상을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인간은 지구에서 더 많은 것을 원하며 욕심을 부리고요. 그렇게 지구는 위기에 놓여있고 지구를 우리가 지켜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과학적 지식을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알려주고 있어서 지구의 시작과 지금의 모습을 영화를 보듯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 그림책은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권장으로 되어있지만 6살인 저희 아이도 집중하여 그림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주제가 '환경'이어서 요즘 멸종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 '지구를 지켜야 한다'라는 노래와 캠페인을 경험해 봐서 관심을 가지고 그림책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구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사는 인간이 결국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인간만이 지구를 다시 지켜낼 수 있다는 것도 그림책을 보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흉내쟁이 동물들 또또 아기그림책
시미즈 지음, 최경식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그림의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 <흉내쟁이 동물들>이라는 제목처럼 표지에 동물들이 흉내를 내고 있는데요. 개구리는 당근의 잎을 흉내 내고 있고, 토끼는 당근 흉내를 내고 있네요.

그림책 속에서 흉내쟁이 동물들이 어떤 것을 표현할지 궁금해집니다.

흉내쟁이 동물들은 흉내 내는 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어떤 흉내를 낼까요?

둥글 둥글한 몸의 펭귄과 곰이 등장했어요. 어떤 것을 흉내 내고 있는지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아! 펭귄은 동글한 몸은 자동차 바퀴가 되었고, 곰은 자동차 몸이 되었어요.

그다음에는 표지에 있던 개구리와 토끼가 등장해요. 아이는 개구리와 토끼를 보더니 단번에 알아맞힙니다. "당근!"이라고요. 만세를 해서 당근의 잎사귀를 표현한 개구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꾸불꾸불한 모양의 뱀과 커다란 곰이 내는 흉내는 어떤 것일지, 길쭉길쭉 기린과 길쭉한 개는 어떤 흉내를 낼지 한 번에 맞추기는 너무나 어렵지만, 뒷장을 넘겨서 정답을 보고 나면 "기발한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기발한 흉내쟁이 동물들의 흉내를 보고, 흉내쟁이 동물들로 흉내 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기발한 생각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을 다룰 줄 아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다 - 방학, 엄마가 미치기 일보 직전일 때
우윤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첫 번째 책 '미니멀 감정육아'를 읽은 적이 있다. 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돌아보는 일은 힘든 일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과 관련된 육아서나 글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번에는<감정을 다룰 줄 아는 엄마는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한 아이의 엄마로 감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감정과 관련된 육아서를 출간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감정을 만나게 되는데, 가장 힘든 감정을 만나는 순간은 나의 해소되지 않은 깊은 감정을 만날 때, 가장 약한 부분의 나의 모습을 볼 때가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저자 역시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예시로 개념을 설명해주는 부분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첫 책이 출간 되고 아이가 책 제목을 물어볼 때, 좋지 않은 댓글을 아이가 보게 될까봐 대충 대답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마음을 보게 되었다는 사례였다. 또 너무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육아서를 읽고 아동대학원까지 진학하여 공부를 한 엄마라는 점이다.

저자의 글은 진솔해서 마음에 와닿는다. 아무리 좋은 정보가 담겨 있는 육아서라도 마음이 닿지 않으면 나에게 담기지 않고 실천하기 어렵다. 저자에게는 진솔함을 가지고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라는 점이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삶과 책 출간을 응원한다.

책을 옆에 두고 꼭 실천해야지 하며 체크해두었던 부분이 있다. 파트 6에 나와 있는 '엄마가 아이와 함께 하고 일들'이었다. 경제교육하기, 도서관 가는 길 새롭게 만들기, 아이와 책 읽는 법, 아이와 토론하기, 상상 놀이 하기, 서로의 장단점 말해보기, 영화를 같이 보기 등 다양한 활동이 제시되어 있다. 책을 옆에 두고 생각 날 때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을만한 활동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도 감정 조절에 실패한 엄마지만, 그럴 때마다 좋은 책을 보고 반성하고 또 다시 아이에게 좋은 말을 하며 그렇게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