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따라 쓰기

초등 바른 글씨 동시 따라 쓰기 ㅣ 기초 튼튼 실력 빵빵 시리즈 2
달빛교육학습연구소 지음, 류미선 그림 / 책읽는달 / 2023년 11월

초등 1,2학년 때 꾸준하게

기본기를 닦아 놓아야 할 맞춤법

우리 아이들 학교는

초2부터 받아쓰기를 하더라구요.

아직 헷갈리는 건

'ㅔ'와 'ㅐ'

좋은 방법이 없을까?

시중에 교재들을 찾아보니

많더라구요.

그러나 꾸준히 한 권을 끝내기에는

아이랑 난이도가 맞지 않아

고민중이었는데

찾았어요.

일석삼조의 효과아니겠어요.

아이들 동시쓰기 쉬워하는데

너무 줄글로 쓰잖아요.

동시의 틀도 몸에 익히면서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겠더라구요.

그리고 글씨 연습까지 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 싶었지요.

초딩 유명 동시들을 수록했다고 합니다.

윤동주, 김소월, 방정환

아이들은 익숙한 걸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따라쓰며 익히는 것이

학습과 연결되더라구요.

단계별로 3단계를 거치며

바른 글씨를 동시와 함께

익힐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교재는 쓰기와 동시에 동시를

읽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를 읊어보며

동시의 재미도 느끼고

동시가 짧다 보니 읽을 때 부담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동시 읽는 걸 아주

좋아하네요.

1학년 중에 아직 한글이 유창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다고 해요.

이럴 때 읽기 쉽고

작품성도 뛰어난 동시를 읽으며

그리고 쓰며 우리 한글을 익혀 보는 것도 좋아요.

[100자평] 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초등이와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할 초등 경제 상식
장원호.김혜린 지음, 보라 그림 / 다락원 / 2023년 10월

경제용어를 쉽고 재밌게 알려주네요

가을에 어울리는 그림책

들꽃 식혜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0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가을이 왔어요.

바람이 불면 낙엽이 흩날립니다.

10월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축제가 시작되고

코스모스, 국화가 예쁘게 핀 곳에서

사진도 찍네요.

가을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예쁜 그림책이 있습니다.

백유연 작가님의 '들꽃 식혜'

식혜는 알겠는데

들꽃 식혜라니 향기롭고 달콤할 것 같아요.

너구리 할머니 집에 동물 친구들이

놀러 옵니다.

토끼가 들꽃을 가지고 왔네요.

할머니는 이 들꽃으로 식혜를 만들어 줍니다.

동물 친구들은 너무나도 맛있게

들꽃 식혜를 마십니다.

달콤하고 향긋한

식혜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할머니가 떠나고

매년 이맘때 가을이 되면

동물 친구들은

들꽃 식혜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 때 그 시절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그 들꽃 식혜 맛이

아닙니다.

누구나 추억의 맛, 음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움이 되어 생각나는 맛.

저도 그런 음식이 있지요.

추워지면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찐방이

생각나요.

그땐 정말 맛있었고

지금은 먹을 수가 없네요.

우리 아이들도 10월이 되면

생각나는 게 있데요.

늙은 호박으로 작년에 잭오랜턴을

만들었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호박을 보니

잭오랜턴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올해는

달짝지근 호박전을 부쳐야겠어요.

신화당 넣은 호박전

추억의 맛을 전수해줘야겠습니다.

재밌는 땅 속 여행

두더지 지하철 땅속 여행
오모리 히로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5월

그림을 보자마자 일본풍의 그림이 눈에 들어 왔고

시리즈로 읽은 도토리 마을과 까만 크레파스 그리고 우당탕탕 야옹이가 생각이 났다.

오모리 히로코 작가를 검색해 보니

초밥과 빵관련 그림책을 낸 이력이 있다.

요즘 그림책 읽기에 푹 빠진 5살

책이 도착하자마자 자기꺼라며

빨리 읽어달라고 보챈다.

인물 소개가 먼저 나왔다.

두더지 지하철에 근무하는 두더지들

그리고 맛있는 도시락을 파는 지하철 편의점

일본 여행을 가면 편의점 음식들이 맛있다고

꼭 먹어보라고 하더니 그림책에서도 여러가지 도시락이 눈에 띄었다. 우리 아이는 두더지 지하철 도시락을 보고 먹고 싶은지 우리도 여기 여행가자고 했다. 엄마도 가고 싶어.

실감나는 도시락 속 음식들을 보니 먹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 요즘 아이들이 밥을 잘 안먹어서 저렇게 따라 만들어야 하나 고민도 해봤다.

이야기는 땅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6가지 이야기로 꾸며져 있고 스탬프를 찍어가며 땅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화석박물관 부분도 좋았고 개미집 미로랑 온천 부분도 좋았다. 특히 온천부분의 그림을 보는데 아이가 자기도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땅속에서 캔 감자, 당근, 양파로 카레도 만들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지하라는 소재는 최고인 것 같다. 우리 아이 최애 그림책으로 등장하며 또 또를 외치는 그림책이 되었다.

처음 시작하기 좋은 수학학습서

디즈니 겨울왕국 유아 처음 수학 1 - 수세기 | 거리·공간 | 더하기·모으기 ㅣ 디즈니 플레이그라운드
팀 플레이그라운드 엮음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4월

겨울왕국 유아 처음 수학1

수세기, 거리공간, 더하기모으기

5살일 때 숫자공부를 시키고 싶은데

학습지를 고르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

조금 어려우면 풀기 싫어하고

너무 쉬우면 또 학습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는 일이 쉽진 않다.

여러 유아 학습지를 선택하면서

깨달은 노하우는 캐릭터 학습지가 좋은데

무엇보다 스티커가 많은 게 좋더라.

아직은 재미요소가 빠지면 안되기에

스티커의 양이 적당하게 들어 있는 게 좋았다.

그리고 5살은 10까지 수와양의 일치 개념만 정확하게 알아도 시작이 반이다.

이 책은 재미있게 되어 있다.

수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는 걸

이야기해줘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규칙, 미로찾기, 비교, 대조 등

다양한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다.

크기 비교를 수 양 일치 개념으로

익힐 수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하고 만든 교재인 것 같다.

빠질 수 없는 숫자쓰기도 있다.

50까지가 아니라 좋다.

어떤 책은 50까지 있어서 아이가 힘들어했는데

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20까지 있어서 좋았다.

일단, 긍정적인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스스로 가져와서 한다는 점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