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식혜 웅진 우리그림책 110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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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바람이 불면 낙엽이 흩날립니다.

10월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축제가 시작되고

코스모스, 국화가 예쁘게 핀 곳에서

사진도 찍네요.



가을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예쁜 그림책이 있습니다.

백유연 작가님의 '들꽃 식혜'

식혜는 알겠는데

들꽃 식혜라니 향기롭고 달콤할 것 같아요.

너구리 할머니 집에 동물 친구들이

놀러 옵니다.

토끼가 들꽃을 가지고 왔네요.

할머니는 이 들꽃으로 식혜를 만들어 줍니다.

동물 친구들은 너무나도 맛있게

들꽃 식혜를 마십니다.



달콤하고 향긋한

식혜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할머니가 떠나고

매년 이맘때 가을이 되면

동물 친구들은

들꽃 식혜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 때 그 시절에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그 들꽃 식혜 맛이

아닙니다.



누구나 추억의 맛, 음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움이 되어 생각나는 맛.

저도 그런 음식이 있지요.

추워지면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찐방이

생각나요.

그땐 정말 맛있었고

지금은 먹을 수가 없네요.

우리 아이들도 10월이 되면

생각나는 게 있데요.

늙은 호박으로 작년에 잭오랜턴을

만들었거든요.

이 책에 나오는 호박을 보니

잭오랜턴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올해는

달짝지근 호박전을 부쳐야겠어요.

신화당 넣은 호박전

추억의 맛을 전수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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