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시드
김도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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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코스터를 타는것 같은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는 아니지만, 심.리.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평범한 일상속에 각각의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랑해서가 아닌 어쩌다(?) 하게 된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원우와 정하 부부. 부부이지만 서로를 철저히 투명인간처럼 생활하고 있다.

자신만 생각하고 가족에게 무관심하며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하는 원우와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정하. 아무리 사랑 없는 결혼이라는걸 알고있다해도 정하의 삶이 애처로워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이 되자 남편은 평소처럼 촐근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3개월....
앞 동에 심장마비로 부인을 잃은 우성이라는 부유한 남자를 알게된다. 아이들 반찬도 챙겨주고 치킨도 사주고
그렇게 5년.... 10년....
정하는 자상하고 믿음직한 우성과 재혼하게 된다.

두 가족의 구성원들 각자가 간직하고 있는 비밀들과
정하와 우성이 연결 될수 있도록 딱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들. 하지만 이것이 애초에 잘못 끼워진 퍼즐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섭고 공포스러움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실속에서의 인물들의 심리를 풀어낸 심리스릴러.
참 매력있다.

※ 출판사 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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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앨마 카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현대문학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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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4월,
차디찬 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타이태닉호와
1916년, 병원선으로 쓰이다 독일군의 기뢰에 격침당한 자매선 브리태닉호를 배경으로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을 적절하게 등장시켜
당시 과거의 공포를 그려냈다.


주인공 애니 헤블리는 과거 타이태닉호 침몰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질환자는 아니지만 세상과의 단절을 목적으로 자의로 정신병원에 4년동안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타이태닉에서 같이 생존했던 동료 바이얼릿 제솝에게서 브리태닉호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편지를 받고 또다시 배에 승선하게 된다.


600페이지 가량의 엄청난 분량이지만
한 두명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려져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마치 내가 그 곳에 있는것 같이, 한편의 영화를 보고 나온 기분이었다.


거대하지만 망망대해에 있어 도망갈 수도 없는 고립된 공간에서 침몰이라는 큰 사고를 겪고도 어떻게 다시 배를 탈 수 있었을까..?


단지 오래된 과거의 일, 그냥 소설로써가 아니라
읽으면서 계속 우리나라의 세월호참사가 생각나서
마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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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배혜림 외 12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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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 12명의 학생들과 함께 엮어낸 소설책 아멜리아 네 개의 보석.
판타지 소설을 써서 조앤 롤링에 버금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아이들의 야망으로 시작되었다 한다😄


한국 유일의 마법 학교 아멜리아라는 장소에서 5총사 중 한명이었던 한 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나머지 4명의 학생이 아멜리아에 숨겨진 네 개의 보석을 찾아 친구의 죽음을 쫓으며 더 큰 비밀을 알아가고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작가가 아닌 평범한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책 한권을 만들어 냈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것 같아 나까지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에 쓰여 있는 12명의 학생들 중에 훗날 다른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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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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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뽑혀서 읽게 된 열린어둠
총 9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미스터리 걸작선.
나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님이라 소개부터 읽어보았다.

1948년에 태어나 2013년에 이미 돌아가셨다...
미스터리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왜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목차는

두 개의 얼굴
과거에서 온 목소리
화석의 열쇠
기묘한 의뢰
밤이여, 쥐들을 위해
이중생활
대역
베이 시티에서 죽다
열린 어둠

총 9편으로
각각의 소설마다 나의 추리를 뒤엎는 반전이 등장한다.
짧지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인물 심리 묘사로 이야기가 끝났을 때 허무함이 아닌 탄성이 나왔다.

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너무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백광 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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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것을 모아 너에게 줄게
명민호 지음 / 빅피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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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보내는 마법같은 이야기.

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글들로 꾸며져 있어서 거부감 없이 '나'라는 사람을 대입해서 나의 과거, 현재, 또한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책이다.

예쁜 그림과 예쁜 글이 함께 어울어져
감성적인 느낌으로 꾸며져 있기에
잠자기 전 스탠드 불빛에 감상하기 너무 좋다.

#빛을모아너에게줄게 #빛나는것을모아너에게줄게 #명민호 #그림에세이 #빅피시 #이달의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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