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악인들의 얼굴들

얼굴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5년 11월

#도서제공by라곰출판사 #샘플북

1997년 12월 30일, 한국에서 마지막 사형이 집행되었다.
집행 대상자는 스물여섯 명. 전원 살인자였다.

그들 중 한쪽 다리를 절며 사형장으로 들어오는 사형수 '한바로'.
그는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남자아이 여섯을 죽였다.

살아남은 일곱번 째 남자아이.
당시 열세 살이었던 그 아이의 누나 '광심'.
광심에 의해 한바로가 잡혔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자. 광심은 훗 날 경찰이 되었다.
경찰이 되지 않았다면 살인자가 될 뻔 했을 광심의 내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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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초보자에게 좋은 책

어린 왕자 일본어판 - 星の王子さま - 日本語を學ぶあなた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미니학습지 콘텐츠 개발팀 기획 / 노이지콘텐츠 / 2025년 9월

#도서협찬 @studymini_official
#어린왕자일본어판

학창시절 교과 과정으로 살짝 배웠었던 일본어.
얼마전 갑자기 일본어 공부에 꽂혀서 히라가나 먼저 떼고 단어장과 문법책을 사두고
들춰보던 찰나.

#미니학습지 에서 진행한 어린왕자 일본어판 서평단에 당첨되었다😆

이 책은 원문 전체를 그대로 담고 있지는 않지만 원문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로 축약되어 있으며, 나처럼 완전 초보를 위한 왕초보편과 그 이상을 위한 초중급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미니학습지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동영상 강의도 시청할 수 있다)

수준별로 각 27개 장씩 구성되어 있고 왼쪽엔 일본어, 오른쪽엔 번역 및 주요단어가 적혀있어서 하루에 딱 한 쪽씩 학습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책의 후반부엔 별도의 어휘단어장도 수준별로 정리되어 있어 휴대하면서 어휘 익히기에도 좋다.

✔️단어책, 문법책 같이 딱딱한 책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서 일본어를 익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함께 구성된 필사북도 있어서 일본어 필사하기도 좋다.


✏️번역 페이지에 정리된 단어보다 모르는 단어가 더 많은 나에게는 왕초보편도 아직 너무 어렵지만 언젠가 원서책도 술술 읽을 수 있게 되는 그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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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지음 / 다이브 / 2025년 10월

제목 :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작가 : 고혜원
출판사 : 다이브
장르 : 판타지
@bigfish_book 협찬도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은 단 14일 뿐"

새 고등학교로의 전학 첫 날, 예윤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젊었을 때는 잘 나가는 보석 세공사이자 보석상이었으나,
돌아가시기 전까지 버려진 물건을 구한 것이라 여기며 주워 모으셨다.

할아버지의 장례식 후, 할아버지 짐을 정리하던 엄마와 예윤은 표지가 오래되어 보이는 안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일기장을 발견한다.

미래의 날짜를 써 넣으면 미래를 알 수 있는 신비한 일기장.
일기장으로 예원은 "14일 후" 자신의 죽음을 알게된다.


💌 운명을 바꾸기 위한 선택들을 통해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반전의 반전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담아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울림을 주는 소설이다.

💡 "무엇이든 뚝딱 말해 준다고 알게 되는게 아니란다.
문제를 맞힐 필요 없어. 문제를 풀어보는 게 더 중요하지."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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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

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 -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나를 지키는 심리 수업
백선영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도서협찬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내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특히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예시들이 등장인물들의 이름 (한거만, 김고민, 김오만, 홍막막 등) 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가스라이팅 등 모호하게 알고 있었던 용어들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러브 바밍, 브레드크럼빙, 플라잉 몽키 같은 생소한 용어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나는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나? 나 또한 누군가에게 나르시시스트의 성향을 보여준 적은 없었을까?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겐 좀 더 나은 나로 다가갈 수 있겠다. 와 같은 다양한 생각을 남겨준 지금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다.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의 균형을 이룬 사람만이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은 상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신에게 족쇄가 되는 사람과의 이별은 받아들이는 것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는 데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만남에서충요한 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관계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증명하는 삶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게 자신을 존중하길 바랍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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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삶

안락한 삶
이서현 지음 / 열림원 / 2025년 8월

#도서협찬

AI가 결정하는 죽음.

5년 전, 안락사법이 제정되고 안락사 AI 프로그램이 안락사를 결정하는 민간 안락사 기업 '스틸 라이프'가 도입되었다.

이 곳에서 '최초의 부부 안락사' 사례로 부모를 모두 잃은 '미래'는 몇 년후, '스틸 라이프'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된다.

어느 날, 미래에게 이복동생이라며 얼굴 한번 본적 없는 고등학생 '영원'이 찾아온다.
잠을 잘 수 없어 뇌세포가 죽어가며 신경에 손상을 입어 결국엔 죽게 되는 치명적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영원은 안락사를 소망하지만 고아이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그마저도 쉽지 않다.

미성년자인 영원의 보호자로서 안락사에 동의를 해줄수 있는 유일한 혈육인 미래. 미래의 선택이 결정되기 전까지 함께 지내기로 한 미래와 영원.




어제까지는 남이었지만 갑자기 가족이 되어버린 둘.
함께 시간을 보내며 떠나기 싫은 마음과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이지만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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