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 -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나를 지키는 심리 수업
백선영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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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내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특히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예시들이 등장인물들의 이름 (한거만, 김고민, 김오만, 홍막막 등) 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이해하기도 쉽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나르시시스트,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가스라이팅 등 모호하게 알고 있었던 용어들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러브 바밍, 브레드크럼빙, 플라잉 몽키 같은 생소한 용어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나는 나르시시스트 유형의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나? 나 또한 누군가에게 나르시시스트의 성향을 보여준 적은 없었을까?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겐 좀 더 나은 나로 다가갈 수 있겠다. 와 같은 다양한 생각을 남겨준 지금의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다.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의 균형을 이룬 사람만이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존재만으로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은 상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자신에게 족쇄가 되는 사람과의 이별은 받아들이는 것 또한 스스로를 사랑하는 데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만남에서충요한 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관계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증명하는 삶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살아갈 수 있게 자신을 존중하길 바랍니다.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문제는당신이아닙니다 #백선영 #문예춘추사 #나르시시스트 #심리 #회복 #솔루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서평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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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삶
이서현 지음 / 열림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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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AI가 결정하는 죽음.

5년 전, 안락사법이 제정되고 안락사 AI 프로그램이 안락사를 결정하는 민간 안락사 기업 '스틸 라이프'가 도입되었다.

이 곳에서 '최초의 부부 안락사' 사례로 부모를 모두 잃은 '미래'는 몇 년후, '스틸 라이프' 프로그래머로 일하게 된다.

어느 날, 미래에게 이복동생이라며 얼굴 한번 본적 없는 고등학생 '영원'이 찾아온다.
잠을 잘 수 없어 뇌세포가 죽어가며 신경에 손상을 입어 결국엔 죽게 되는 치명적인 희귀병을 앓고 있는 영원은 안락사를 소망하지만 고아이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그마저도 쉽지 않다.

미성년자인 영원의 보호자로서 안락사에 동의를 해줄수 있는 유일한 혈육인 미래. 미래의 선택이 결정되기 전까지 함께 지내기로 한 미래와 영원.




어제까지는 남이었지만 갑자기 가족이 되어버린 둘.
함께 시간을 보내며 떠나기 싫은 마음과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이지만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안락한삶 #이서현 #장편소설 #한국소설 #열림원
#림문학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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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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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평소와 다른게 많았던 어느 날, 담희는 방학식으로 학교가 일찍 끝나고 집에 도착했다.
담희의 집 앞에는 벽에 기대어 앉아 있는 어떤 여자 아이가 있었다.
담희를 알아보며 담희의 아빠를 오빠라고 부르고 자신을 담희의 고모라 칭하는 같은 또래의 수상한 여자 아이.

"30년 전 병원에서 실종된 고모가 돌아왔다. 사라졌던 그 모습 그대로"

담희는 1년 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다.
그 후로 말을 잃어 노트에 글로 써서 소통하는 5학년 여자 아이이다.
사고 후 할머니와 아빠, 담희 셋이 살다 치매로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중이어서 아빠가 일하는 중에는 혼자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외로웠던 담희는 실종되었던 고모 민진이 돌아온 것이 마냥 기쁘다.
어른이 아닌 또래의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더 기뻤을지도.


같은 방법으로 대화할 수는 없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고 의지하며 서로의 진심을 깨닫기도 하고 결국에는 각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기까지.
어린 아이들의 세계이지만 어른인 나도 배울게 참 많은 이야기다.



#돌아온아이들 #김혜정 #핀장르008 #현대문학 #최신소설 #타임슬립 #추천소설 #소설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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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아틀리에 컬렉션) 메리골드 시리즈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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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메리골드 마음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마음을 꽃과 나무로 만들어 주는 곳.

마음을 꽃으로 피워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의 주인 지은은 수많은 환생을 거듭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으로 부모님을 잃었다는 죄책감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갖고있는 마법의 힘의 소명을 깨닫고 한적한 메리골드 마을의 바닷가 근처 낡은 폐공장에 마음 식물원의 문을 연다.


마음을 꽃피워 드립니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환대받는 곳,
마음 식물원입니다.



✏️삶에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발길을 마치 마법에 홀린듯이 이끌어 같이 위로차를 마시며 자신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 받으며 아프고 상처 난 마음을 식물로 피워준다는 설정의 따뜻한 동화같은 이야기로 공감과 힐링을 함께 할수 있는 책이다.


🔖"세상은 말이야,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인단다.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싶으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해. 춥고 외로운 이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세상은 아름다워 보일 거야."

🔖"기억하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하얀 마음과 검은 마음을 동시에 끌어안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피기 시작한단다."

🔖"후회와 아픔은 때론 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니까요. 가치 없는 감정은 없어요. 슬픔이 있어야 기쁨도 있고, 후회가 있어야 다음의 후회 없는 선택도 있지 않을까요?"

🔖"그럼 행복한 척 보여주는 거 말고, 내 안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기쁨을 찾아봐요. 작은 즐거움들이 매일 모이면 행복한 매일이 아닐까."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거나 이른 나이는 없어요. 세상의 기준 말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인생을 살아요. 아무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내 인생이잖아. 누구보다 소중한."

🔖"마침표는 말이야, 쉼표라는 뜻이기도 해.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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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퇴근길
ICBOOKS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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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수상하다.
야근과 회식으로 매일 늦게 오던 남편이 얼마 전부터 매일 같이 칼퇴근하다.


이 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남편의 이야기이다.
전염병으로 힘든 시기의 한 가장이 경영난으로 회사에서 희망퇴직 했으나
자존심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맞닥뜨리는
일상에서 방황에서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기 까지의 여정에서
남편의 감정 변화를 재치있게 그려냈다.

찌질한 남편의 모습과 반대로 현명한 아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고, 그렇기에 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루가 멀다고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허세 가득한 세상 속 이름 모를 누군가는
끝없이 자신의 부를 과시해 대고, 그런 부를 쌓지 못한 평범한 아무개인 우리는 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p140

'가족의 행복을 지키면서 즐겁게 일할 순 없는 걸까? 꼭 그렇게 가족의 행복과 맞바꿔 희생해야만 회사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걸까?
-p178

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운명이 팔랑대며
손을 흔들곤 한다.
-p211

고민이에요. 뭐랄까...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려면 가족의 행복을
희생해야 하니. 주변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다들 그러고도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진짜 저만 이상한 걸까요...?


-p351


※ 해당 도서는 @icbooks21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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