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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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깜빡 잠들었다가 머리도, 인생도 180도 바뀜.

남편과 이혼하고 남편으로부터 빼앗아 혼자 운영하고 있는
수다떨기 좋아하는 수상한 이발소의 젊은 여이발사.

이 책은

눈썹의 중요성
야쿠자의 기억상실
우당탕탕 취업기
멜론빵 머리의 영웅
호신술의 여신
한여름날의 기적

으로 6편의 단편 소설집이다.

우리 주변에 있음직한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찾아간 그곳.
수상한 이발소💈

살가운 여이발사의 수다와 안마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쏟아지는 잠.
깨어나면 거울을 보고 모두들 깜짝 놀라게 되고
이후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 이발 한번으로 인생이 완전히 바뀐다?
기분전환을 위해 우연히 찾아간 이발소에서
이발사가 손님의 의사와 관계없이 머리를 마음대로 해놓았다면?
누가 봐도 망친 모습이고 이상한 모습이지만
이발사의 칭찬에 왠지 모르게 설득당하는 사람들.

실제로 이런 일이 나에게 있었다면...😱
기분전환은 커녕 회복 될때까지 외출도 하지 않았을테지만,
이것은 소설이니까.
유쾌하게 웃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수상한이발소 #야마모토코우시 #리프 #인생역전
#소설 #소설추천 #서평단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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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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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나의 세상이 끝나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죽은 이들을 돕기 위해 사는 자와
죽은 후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은 자의 만남.

성공한 변호사 월리스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눈뜬다. 죽었다는 사실도 믿기 힘든데 조문객은 달랑 다섯 명뿐이고 아무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다.

다섯 명의 조문객 중 의문의 조문객인 사신 메이.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그를 따라 간 곳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치장한 찻집.
죽은 자들이 산 자들의 세상에서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들렀다 가는 간이역과 같은 휴고의 찻집.

살아 있을 때, 주변을 둘러보기는 커녕 일 밖에 모르고 냉철하고 차갑던 월리스는 죽고 난 뒤, 이 곳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돌이켜 보고 후회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좋든, 나쁘든, 아름답든, 추하든 사는 동안 최대한 누리는 것, 그게 인생이라는 수수께끼의 정답이었고, 가장 중요했다 - p469

🏷처음으로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지.
두 번 차를 같이 마신 사람은 귀한 손님이 되고요.
나는 한 잔을 더 마시지. 또 한 잔, 또 한 잔. 그럼 내가 뭐가 되는 거지?
가족. 가족이 되죠. -p503

✏️삶과 죽음 사이에 잠시 들렀다 가는 곳.
그 곳을 두려움이 아닌 따스함으로 표현 되어, 색다른 느낌으로 와닿았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따뜻하고 동화같은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주인공들의 동성애 소재쪽에 대해서는 구지 다루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멈추는찻집 #TJ클룬 #든 #힐링소설 #판타지소설 #장편소설 #베스트셀러 #어른동화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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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하우스
안나 다운스 지음, 박순미 옮김 / 그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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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잘 듣고 따라 해. 뼈, 인형, 피..."

집 앞에 배송된 의문의 상자
무심코 연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


주인공인 싱글맘 알렉스는 그의 아들 올리, 딸 카라와 함께
새로이 생태 마을이 지어지고 있는 파인리지라는 이름의 한적한 마을로 이사 오게 된다.

이사 첫 날,
집 앞에 놓여있는 죽은 새가 들어있는 의문의 상자를 발견한다. 얼마뒤 집앞에서 괴상한 인형이 들어있는 또 다른 상자가 발견되고
상자를 받게 되면 마지막에는 인형과 닮은 아이를 잡아간다는 숲속 마녀에 대한 소문...


공포와 미스터리, 추리, 로맨스까지 다 장르가 결합되어
반전에 반전까지 쉴새없이 빠져들어 읽어버렸다.

모자 사이의 시작은 불안하고 아슬했지만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엄마 알렉스의 모습과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책의 마지막장이 왔음이 너무 아쉬웠다ㅎㅎ


#섀도하우스 #안나다운스 #그늘출판사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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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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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기자부터 시작해 MBC 사장까지 거친 언론인 박성제로 부터 전해 듣는 공영방송 수난사이다.

윤대통령의 '날리면' 발언 사건부터 시작된 정부와 MBC의 불화. 정부의 언론장악.
대통령 정부에 따른 언론과 정부와의 관계 등.

정치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나지만
각 정부에 따라서 언론사들의 처우나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은 짐작정도는 할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이슈로 떠올랐었던 사건, 사고라던지
낯익은 공인들의 실명까지 거론되어 있으며
그들과의 통화내용, 인터뷰 등 언론의 자유를 침해받고 국민들도 알권리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했던 뒷이야기까지, 지금도 끝나지 않고 계속 되는 이야기이기에 읽으면서 걱정도 되었지만,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신념을 갖고 맞서주는 언론인들이 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mbc를날리면 #언론인 #박성제 #공영방송
#바이든이냐날리면이냐 #창비출판사 #창비 #책추천 #책서평 #서평단 #도서제공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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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한국추리문학선 17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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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족이란 이름 아래 하나이자 또 다른 사건들

추리를 사랑한 작가의 오마주 소설집
가족을 둘러싼 사건과 반전의 결말.

범인은 가까이에 있다!!


#그리고아무도없었다

#낯선가족

#가나다살인사건 -행운의 편지

#우리만의식사


이 책은 총 4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소설집이다.
모두 가족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한 범죄로
가족 간의 갈등과 원한에 의한 살인과 수사를 통해 용의자와 경찰 사이의 현실감 있는 심리 묘사로
더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더하여 범인이 누굴까 직접 추리도 해보고
의외의 반전에 놀라기도 하고 이게 추리소설의 맛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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