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스트의 긍정코드 100 - 긍정적인 삶으로 이끌어주는 미셀러니
닉 인먼 지음, 문세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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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긍정적인 사고 전환의 예로 우산 장수 큰 아들과 부채 장수 작은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자주 든다. 비가 올 때는 부채가 안 팔릴 것 같아서 걱정, 맑은 날에는 우산이 안 팔릴 것 같아서 걱정.. 항상 걱정이다. 그러나, 맑은 날에는 부채가 잘 팔릴 것이고, 비가 올 때는 우산이 잘 팔릴 것이다라고 바꾸어 생각하면 항상 기쁘고 행복할 것이다. 이렇게 모든 세상살이에 긍정의 요소를 첨가해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훨씬더 살만한 곳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옵티미스트의 긍정코드 100>은 100가지의 주제에 관한 옵티미스트로 살아가길 꿈꾸는 저자 닉인먼의 긍정적인 견해를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옵티미스트란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를 지칭하는데,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으로서 낙관주의자 또는 낙천주의자를 뜻한다. 저자는 옵티미스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개척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행복해지는 사람, 언제나 희망과 꿈으로 무장하고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 이런 옵티미스트가 존재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훨씬 살만한 곳이 되어간다 고 이야기한다.
 
과연 나는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글쎄다. 나름대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자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이유로 인해 참 어렵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느긋해졌구나 함을 가끔 느낄 때도 있지만, 아직도 투덜투덜 ... 사소한 것에 짜증... 여전히 긍정주의자랑은 거리가 먼 것 같다. 해피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는 옵티미스트의 대열에 동참할때가 어서 와야 할텐데...
 
*** 저자가 강조하는 옵티미스트가 되기 위해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 ***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필요가 있다.
대중매체가 호도하는 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결코 과한 것은 바라서는 안 된다.
미래지향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은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성은 바람직한 것을 의미한다.
과학을 존중하되 무조건 숭배해서는 안 된다.
 
옵티미스트의 사고와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행동하는 긍정주의자 옵티미스트를 목표로... 오늘도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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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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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얼마전 재미나면서도 감동적으로 읽었던 <완득이>가 생각나게 하는 겉표지의 그림.. ^^ 
완득이보단 포스가 다소 약하지만 재석이의 따뜻한 속내가 엿보였다.
 
황재석.. 가정불화와 가난으로 인해 주먹다짐을 일삼고 교내의 폭력써클에도 가입되어 있는 모범생과 거리가 먼 불량고등학생이다. 그러나, 친구와의 의리도 지킬 줄 아는 녀석이기도 하다. 그런 재석이가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다가 정학이나 퇴학 대신 교장 선생님의 명령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 되면서 재석이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만나게 된 부라퀴 할아버지 덕분에 재석이는 크나큰 변화를 겪게 된다. 부라퀴 할아버지의 손녀 딸이자 얼짱 보담이를 통해 꿈을 가지고 끈기와 의지로 생활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금연,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기, 공부, 책 읽기에 이어 폭력 써클에서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은 항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야 된단다. 어제 잘못한 거 오늘 고치고, 또 오늘 잘못한 건 내일 고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게 인간이야.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다 죽는 게 운명이란다.
 
부라퀴 할아버지의 삶을 향한 열정과 의지는 참으로 대단했다. 할아버지의 삶의 자세를 본받을 수 있다면...
요즘 일부 나약한 의지로 삶을 쉽게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끈기와 의지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마음을 강하게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생겨난 청소년들의 방황, 폭력.. 우리의 청소년들이 올곧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어른들이 바로잡아 주어야 할텐데..
 
재석이의 까칠한 성장 이야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의 뒷부분에서 드러난 재석이와 부라퀴의 관계다.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설정이 이 책의 완성도를 조금 저해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까칠한 재석이의 후일담도 기대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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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과학 사기극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모략과 음모로 가득 찬 범죄 노트
세스 슐만 지음, 강성희 옮김 / 살림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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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줄곧 상식 중의 하나라고 믿어왔던 전화발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 = '벨'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무참히 그 공식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충격이었다.

미국의 MIT 디브너 연구소에서 벨과 에디슨의 관계를 연구하던 과학 전문 기자인 저자가 벨의 실험노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상한 점을 통해 여러 추적과 조사를 거친 결과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아니라 벨의 경쟁자였던 엘리샤 그레이임을 밝혀낸다. 또한 벨의 비양심적인 행동들과 벨이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진실을 알려 주고 있다.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지만, 역시나 진실은 밝혀지고야 마는 것인가 보다.

명예와 부와 사랑을 위해 벨이 택했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말미암아 벨이 평생동안 양심의 가책을 받고 살았을 생각을 하니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다. 그러나, 벨이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저지른 잘못된 행동은 용서될 수는 없는 일인듯 싶다. 전화의 아버지이자 신사의 이미지에서 역사의 사기꾼으로 추락할 수 밖에 없는 벨..  여간 큰 실망이 아니다. 

 전화 발명과 특허권에 관한 저자의 조사태도는 역사의 진실 앞에 그가 추앙했던 벨의 과학 사기극 아래에서도 신중하면서도 철저하게 역사적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사적 통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는 단호한 의지가 없으면 잘못된 역사는 그대로 전승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다빈치코드와 같은 스릴러를 기대하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띠지에서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는 느낄 수 없었지만, 논픽션답게 침착하게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짜임새 있는 구조의 이야기는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놓을 수 없을 듯 하다.

 전화 발명의 역사에 관한 진실을 이슈화 하거나 밝히지 않는다면 여전히 사람들은 전화발명의 아버지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라고 굳게 믿고 있을텐데.. 어서 빨리 모든 사람들이 이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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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끄는 목적의 힘
천빙랑 지음, 남혜리 옮김 / 아인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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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행복한 우리 가족 건강하게 잘 살기, 부자 되기, 여행 자주 가기... 등등 구체적인 목표없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어영부영 시간 가는대로 편하게만 살아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삶에 대한 뚜렷한 목적이나 목표없이 보냈던 시간들이 참 안타까웠다. 부디 이 책을 읽고 반성한 만큼 오랫동안 마음 속의 다짐들 변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목적이 있어야 전진할 힘이 생기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인생의 성공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 가는 것이다. 

가끔씩 공부 계획을 잡는다.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외국어 공부 좀 할까?? 라는 생각으로 외국어 공부를 위한 책도 가끔 구입한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이 안 간다는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삼일이라도 꾸준히 공부라도 하면 그나마 약간의 발전이라도 있었을텐데..책을 살때만 공부 의욕이 올라갈뿐, 막상 책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되면 그야말로 몇 페이지 살짝 보고 책꽂이로 쏙~
뭔가를 배울때도 마찬가지다. 첨에만 의욕이 앞설 뿐 그야말로 항상 용두사미가 되는지라.. 이제는 지레 포기하여 아예 시작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도 한다. 끈기 있게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수양이 부족한 나에겐 참으로 어려운 점이다. 모든 것이 부족한 나에게 목표의식을 갖게 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실천 방법들에 관한 이 책의 내용들은 참으로 유익했다.

이 책에서는 세계의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와 사례들을 통해 정확하고도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5개의 황금열쇠는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할 것들이다.

자신감 :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용기 : 길을 밝혀주는 등불
열정 : 성공의 원동력
근면 : 목적으로 향하는 계단
행동 : 가장 근본적인 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실제 행동을 취해 성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자신감, 열정, 근면함, 의지에 행동이 더해질 때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인간관계, 처세술에 관한 훌륭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언제, 어디서나 지켜야 할 절대원칙이자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인 목적의 힘을 바탕으로 훗날 후회하지 않을 멋진 인생을 위하여~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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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 왕자 이야기
신영애 글, 박성일 그림 / 흰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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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인어공주, 엄지공주, 평강공주 등... 공주님들의 이야기들은 책으로 많이 만나왔었다.

어린 시절, 공주 흉내를 내보기도 하며 공주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주가 된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친 기억이 있다. 특히나 궁전의 무도회에서 왕자님과 춤을 추는 장면은 공주 이야기를 사랑하는 아가씨^^라면 한번쯤은 모두 상상해 봤을 장면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왕자 이야기들을 모아 만들어진 책은 아마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왕자 이야기에 관심이 없어서 접해보지 못했던건 아니지만 용감하고 지혜로운 왕자가 등장하는 하나 하나의 이야기로만 만나본 것 같다. 이렇게 열명이 넘는 (13명이군^^) 왕자님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이미 동화책을 통해 익숙한 왕자님들도 꽤 되었지만, 처음 만나게 되는 왕자님도 많이 보였다.

먼저 울 왕자님에게 용감하고 씩씩한 왕자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었지만.. 생소한 왕자 이야기도 많았기에 책을 받자마자 읽게 되었다.

알고 있는 왕자이야기거나 처음 들어본 왕자이야기거나.. 아이들이 꿈과 모험심을 심어주기에 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었다.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왕자, 공주님을 위해 용기있는 모험을 하는 왕자,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왕자 등 지혜롭고 용감한 왕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왕자님들을 위한 책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왕자 이야기와 함께 일러스트 또한 넘 귀엽고 예뻐서 왕자님들이 이 책을 무척이나 아낄 것 같다. 아직 이야기 내용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울 왕자님도 예쁜 그림 때문인지 왕자님책 하면서 자기가 놀고 있는 근처에 꼭 이 책을 두려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 왕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 주고,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교훈들을 통해 올바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 나라의 왕자님 이야기도 한편 쯤은 실어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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