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른 성품 -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ㅣ 셀프헬프 시리즈 8
이성조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3월
평점 :
이 책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공동체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는 건 인성 즉 바른 성품’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렇다면 바른 성품이란 무엇인지를 논하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중요한 요소인 바른성품은 우리의 다양한 인성요소가 균형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는 인성발달을 위한 총 성품확장 4분면에서 분별, 온화, 자주, 교감의 4가지의 성품영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품영역을 3단계로 확장하여 총16가지의 성품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각각의 성품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담이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성품은 사전적으로 한 개인이 자기 자신을 포함한 주위 것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며 말하고 행동하는 지를 보여주는 인격의 총체적 표현을 뜻한다고 합니다. 바른 성품을 구성하는 핵심 영역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이는 공감력과 분별력을 살펴보면, 공감력이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의 고통과 기쁨ㆍ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능력이고 분별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양심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올바른 생활과 건강한 시민정신, 도덕적인 행동을 위한 토대가 됩니다.

결국 저자가 이 책 전반에 걸쳐 하고 싶었던 말은 맺음말의 제목이기도한 ‘성공의 핵심은 ‘균형’의 탄탄한 기초공사‘라는 것입니다. 즉 성품은 어느 한 시기에 정립되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양해야 하는 것이므로 영유아기 때부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각 생애 단계별로 적합한 인성교육과 자가 수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10여 페이지에 걸친 ‘16가지 성품 자가진단 설문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16가지 영역에서는 각 10문항이 있으며 그렇게 총160가지 문항에 대해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를 체크할 수가 있어서 본인의 점수를 가지고 점수의 해석부분에서 자신의 성품을 진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단을 통해서 나온 자신의 성품을 가지고 이 책의 내용에 맞춰서 행동하려고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후천적인 ‘바른 성품’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