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 집중의 순간, X같은 생각을 버려라
대니 그레고리 지음, 배은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이 책은 독특한 책입니다. 190여 페이지의 비교적 얇은 책인데 일러스트와 사진 그리고 말풍선이 절반 정도 차지합니다게다가 일반 백지 바탕의 페이지와 검은 바탕의 페이지가 수시로 번갈아 나옵니다이러한 외양만 독특한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의 형식도 독특해서 실제 저자가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 목소리가 말을 걸어오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원숭이를 길들여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을 그 순서대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의 저자인 대니 그레고리는 30여 년간 광고업계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없이 만들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도 원숭이 때문에 하얀 종이와 텅 빈 모니터 화면을 쳐다보며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 과정에서 한심한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인간관계나 업무를 망치기도 하는 등 처음부터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이 책은 저자의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머릿속 원숭이를 길들여서 창의력을 키우고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업무 시작 전 머릿속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업무를 시작해봅시다 원숭이 대면하기

업무력을 발전시켜봅시다 원숭이가 원하는 것이 뭐기에?

기획을 재점검해봅시다 창의력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오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법 원숭이를 간단하게 길들이는 법

다시 업무를 시작해봅시다 누구를 따를 것인가?

 

이 책이 말하는 성공의 적이자 내 인생의 걸림돌은 바로 내 머릿속 원숭이입니다마음먹고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머릿속 원숭이가 말을 건네게 시작합니다. "그 시간에 다 할 수 있겠어?", "오늘은 바쁘니까 내일 하는 건 어때?",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네이렇게 당신의 생각이 첫 숨을 내뱉기도 전 원숭이는 모든 것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그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원숭이들의 해악이 계속 제시되고 그럼 그 원숭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궁금증이 생길 무렵 제가 이 책의 끝부분에 그 해답이 제시됩니다바로 원숭이를 길들이는 방법 4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원숭이를 죽이는 과격한 방법입니다구체적으로 우선 두려움을 만드는 것은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 나 자신을 제약하는 이야기들인 원숭이 법칙을 깨야하며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 그렇게 노력할 필요도 없다결코 충분함이나 완벽함이란 없으며 필요하지도 않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머릿속 원숭이를 소환해서 원숭이와 싸우는 것이고 세 번째는 원숭이와 싸우고 죽이면서 또 그 원숭이의 히스테리의 이면을 이해하고 자신과 원숭이에게 관대해지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룬 성과와 인생에서 중요한 것 및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이를 점수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이 책의 저자도 이 책을 쓰는 와중에도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원숭이의 목소리에 시시때때로 휘둘리고 있다고 고백합니다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방법을 통해서 그러한 강력한 방해를 무심히 흘러 보내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많이 다르지만 그 메시지는 어느 자기계발서보다도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저자는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노력이 충분치 않은 데다 목적의식도 없기 때문이라고 단언합니다즉 원숭이에게 굴복하여 기회를 잡으려 노력하지 않고 영감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이리저리 움직이지도 않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그러면서 다시한번 강조합니다성공하고 싶다면 내 머릿속 원숭이를 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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