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이 책의 저자는 20여년 경력의 강남 대치동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강사로 공부법과 부모교육서 등을 집필하고 수많은 교육상담을 진행했습니다그런데 갈수록 집중력과 자제력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의 심리와 건강 등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그리고 방대하고 어려운 탈무드가 한국에서 우화난 격언집 정도로 잘못 알려졌다는 것을 알고 랍비와의 원전 토론을 통해서 탈무드를 공부하여 왔는데 이 책이 그 작은 결과물이라고 합니다나아가 이 책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최초의 탈무드 연구서라는데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내용

 

탈무드는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事象)에 대하여 구전 ·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입니다. ‘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진 탈무드는 총 250만 단어, 75킬로그램 분량으로 5,000년 유대인의 역사를 담은 방대한 책으로 이 책은 유대교의 율법전통적 습관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 ·문화적인 유산으로 유대교에서는 토라(Torah)라고 하는 모세의 5’ 다음으로 중요시됩니다즉 단순한 격언집 정도가 아닌 구약성서의 사상과 이념을 상속받고 종교예배의식도덕법률신앙사회행동 등 인간 생활 전체를 규제하고 있으며 유대교에서는 모든 생활의 지침과 방식을 제공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파트1의 제일 첫 부분인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이다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탈무드에서는 그러한 행위를 의롭지 못하고 비겁한 행위로 보며 야곱의 4남인 유다를 행했던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을 대단한 용기로 본다고 합니다또 하나 관심 있게 읽은 내용은 파트2의 신념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토론을 피하라입니다실제로 종교나 그에 흡사한 정치관에 대한 토론은 토론이 아닌 서로간의 감정이 섞인 말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므로 올바른 토론을 위해 가져야 할 첫 번째 준비는 과연 이 주제가 토론의 가치가 있는 주제인지 분별하는 지혜이며 가치가 없는 주제라면 침묵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 책은 탈무드 원전의 중요 내용을 사례를 들어 정말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각 소재목 마지막에 탈무드식 생각훈련이라고 해서 앞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던져 놓았습니다그 질문에 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탈무드와 삶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나아가 부록으로 탈무드의 구성과 역사와 탈무드와 유대사상의 주요 용어들 그리고 우리나라에 출간된 탈무드 관련 도서에 대해서 실어 놓아 탈무드에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좋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지금껏 탈무드를 격언집 정도로 생각하셨거나 탈무드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탈무드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더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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