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이 책은 공생연의 소장이자 심리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저자가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심리학에서 심리학자들이 연구하고 논의했던 내용들 가운데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한 개념들을 모아 엮은 다이제스트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7가지 마음도구를 소개하고 또 여러 사례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하여 독자로 하여금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개선하는고 건강한 삶을 살게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 읽는 법을 주제로 하는 1부의 경우 총 4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각 장은 ‘나를 읽는 마음도구’를 설명합니다. 1장은 자기분화라는 도구를 기술합니다. 우선 공감은 모든 것을 덮어두고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분화란 나를 희생하거나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자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내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잘 분리되었는지 여부를 뜻합니다. 즉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해주는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지켜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장은 애착이라는 마음도구를, 3장은 자신이 실시간으로 느끼는 감정을 더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알아차리는 마음도구인 정서분별(혹은 정서입상), 4장에서는 뇌의 상태인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인 정서조절에 대해서 논합니다. 2부는 나를 바꾸는 마음도구인 마음챙김, 자기자비, 조망수용의 3가지를 이용해서 관계와 감정을 회복하고 삶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 책은 삶을 탄탄하게 만드는 7가지 마음도구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양한 바탕으로 설명해 줍니다. 특히 저자가 과거에 출판업에 종사해서 그런지 몰라도 책의 디자인이 정말 좋습니다. 중요한 문구에는 파란색 물결표시로 강조해 놓았고 여러 일러스트와 표 그리고 인용은 독서에 가독성을 높이고 논제의 핵심을 짚게 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제 자신의 감정과 앞으로의 행동방향에 대해서 많은 지침을 얻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 특히 타인과의 관계 설정에 어려운 하시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