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웨이 -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업 아마존의 모든 것
존 로스만 지음, 김정혜 옮김 / 와이즈맵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이 책은 미국 유통의 혁신을 이끈 아마존의 경영철학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문의 제목에서 보듯 ‘내부자의 렌즈를 통해 본 아마존’이죠. 아마존은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1994년 시애틀에 설립한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으로 처음에는 도서나 음반 DVD 등의 판매가 주업이었는데 이제는 만물상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책이나 테블릿 PC도 제조 판매하고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대해서 말하려면 창업자이자 현재 CEO인 제프 베조스를 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는 굉장히 격정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의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제프 베조스에게 크게 혼난 경험을 싣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정확히 말하면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의 성공비결이자 경영철한 14가지를 해설해 주는 책입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총 1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각 장이 하나하나 아마존의 성공비결이자 경영철학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1장은 ‘고객에 집착하라’라는 원칙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의 고객에 대한 집착은 단순한 강박 차원을 넘어선다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만족스럽고 마찰이 없는 고객경험을 창출하는 비결은 프로세스 혁신과 기술을 통해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의 삼위일체는 낮은 가격, 다양한 상품군, 가용성을 뜻합니다. 아마존은 설립시부터 상시 저가 전략의 극대화로 회사의 이익 마진까지 포기하는 저가정책을 펴왔습니다. 또 무엇이든 고객이 원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자는 모토 하에 말 그대로 무한한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은 주문을 받을 때마다 the Promise 즉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의 도착 예정일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품의 도착 예정일을 지켜야하는 것이 아마존의 고객에 대한 약속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 심지어 더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서 손해 보며 배송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크게 생각하라’에서는 이윤이 아닌 잉여현금흐름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이는 기업이 자산기반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뺀 후에 남은 잔여 현금흐름을 의미합니다. 즉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순유입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혁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액수를 의미하며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되는 자금입니다.

 




‘근검절약을 실천하라’는 원칙은 상시 최저가를 유지하는 아마존의 비용구조를 유지하는 중요한 원칙이고,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어라’는 원칙은 결국 피자 두 판을 나눠 먹을 수 있는 6~10명의 팀으로 기민하고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팀제 하에서 신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가 됩니다.

 

 

마치며

 

아마존의 14가지 원칙 중 앞의 13가지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마지막 원칙은 ‘구체적인 성과를 내라’입니다. 한마디로 다른 모든 원칙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뛰어난 업무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한다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것으로 제프 베조스의 결과주의를 경영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아마존 첫 드론 배달 성공하여 주문 후 13분 만에 고객 손에 상품을 배달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고객에 집착하라’와 ‘항상 배우고 호기심을 가져라’는 원칙이 결합한 결과로서 고객에게 최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배우고 호기심을 가졌기에 뉴스에 나올만한 경이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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