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슈왑의 투자 원칙과 철학
찰스 슈왑 지음, 김인정 옮김, 송선재(와이민)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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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삼성전자 주식을 사놨더라면 어땠을까? 20년 전에 강남의 아파트를 사놨더라면 어땠을까? 술자리 고정 멘트 중 하나로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들 하지만, 지금 이런 말을 해봤자 속만 상할 뿐 사실 아무런 득이 없죠. 또한 이런 말들은 10년 후, 20년 후에 잘나가는 사업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지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최근 코로나로 인한 주식의 급등락하는 상황에서 동학개미라는 주체가 기관-외국인 투자와의 싸움에서 처음으로 이겼다고 해서 ‘동학개미 열풍’이 뜨거운 이 때 출간된 책은 제목 그대로 슈왑이 정리한 ‘투자 불변의 법칙’을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거세지만, 증시가 활발할수록 변동성 또한 커지기 마련이죠. 지금 현 시장에서도 유동성 장세이므로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과 주가 급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세계 주식시장 규모의 약 44%를 차지하고 거래액은 약 30조달러가 넘는 규모적 이점과 IR 등 주주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개인투자자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1970년대만 하더라도 개인이 주식투자를 하려면 월가의 브로커를 통해야 했고 자문 수수료와 매수-매도 스프레드 비용으로만 투자자금의 10% 가까이 들 만큼 진입 장벽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의 현재와 그리 다르지 않았던 이 시기 미국, 월스트리트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둔 증권사를 설립했고 수많은 도전과 역경 속에서도 미국인들이 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 ‘투자의 대중화, 민주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렇게 ‘개인 투자자의 영웅’으로 불려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 불확실성에 견디려면 투자자가 투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분산, 시간, 비용 이라는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죠. 또 ‘개인의 재정적 운명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 ‘투자자로 성공하려면 항상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창립자 찰스 슈왑이 50년간 마켓 사이클을 타고 넘으며 수십 년간 변화를 거치며 규범과 관습에 도전함으로써 성공을 거둔 그의 이야기 속에서, 그가 얻은 49가지 통찰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성장은 이익을 이끌고 이익은 주가 상승을 이끈다"라는 기업가적 교훈이나 "개인의 재정적 운명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라는 삶의 원칙 그리고 "투자자로 성공하려면 항상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라는 투자 철학까지 우리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나아가 경제적 삶에 대해 알고 익혀야할 진실들이 실려 있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자료들을 참고해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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