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자존감 수업 - 공부력·창의력·사회성 높이는 인성교육의 비밀
이상준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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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이라는 말과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무슨 뜻인지 알 듯하네요. 그런데 두 단어가 합쳐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타적 자존감'이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떠오르지가 않아요. 저자에 따르면 이타적 자존감이란 "나는 세상에 도움을 주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생각을 말한다고 해요. 여기서 이타적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과 말은 그런 행동들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일이라는 메타인지가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이타적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할 줄 알아서, 화나 짜증 그리고 슬픈 감정들이 밀려와도 이를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데 주력하지 타인을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이 아이들의 주변에는 늘 훌륭한 능력을 가진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남을 배려하고 가진 것을 베풀 줄 아는 아이 주변에는 늘 행복이 가득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타적 자존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저자가 그간 수많은 논문과 서적 등을 통해 연구해 온 이타적 자존감을 쌓는 구체적인 인성교육법이 담겨 있어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인성이 훗날 아이에게 왜 최고의 스펙이 되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1장에 이어서 2장에서는 인성교육에 이타심이 미치는 영향과 이타적 행동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뇌과학 관점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공개해요.

 

3장에서는 아이의 이타적 자존감을 키우는 8가지 부모의 양육 원칙에 대해 생생한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8가지 원칙으로 애착 형성, 감정 인정, 자율성, 조건 없는 존중, 자신감 향상시키기, 위대하게 될 사람으로 대해주기, 감정조절력, 훈육 시기 놓치지 않기를 들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상황별 인성교육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훈육 방법을 제시해요.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이타심’을 지녀야 한다는 말이 무조건 다 베풀고 양보하고 참아야 한다고 가르치라는 것은 아니라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돌아오는 행복과 만족감, 이것이 쌓이면 아이의 ‘이타적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스카이캐슬 등에서 보듯이 한국사회에서 성적이나 출세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죠. 실제 학부모들도 인성도 성적 먼저 올린 뒤에 라거나, 너무 착하면 호구되는 세상이므로 내 아이를 호구 만들 수는 없다고 하거나요. 그런데 저자는 아이의 인성은 초등학생 이전에 바로 잡아주어야 이 시절에 형성된 아이의 인성이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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