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씰 승리의 리더십 - 위기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조코 윌링크 지음, 최지희 옮김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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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씰은 세계 최강의 군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2년 창설된 이 부대의 대원이 되려면 71주의 훈련을 무사히 마쳐야 하는데, 이 훈련 과정 가운데 육체적·정신적 능력의 한계를 점검하는 ‘지옥 주간’은 특히 악명 높다고 합니다. 바다(sea)·하늘(air)·땅(land)의 약자인 ‘씰(seal)’에는 이러한 훈련을 견뎌낸 네이비씰 대원들은 육해공 어떤 환경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습니다.

 

야심만만한 포부를 갖고 네이비씰에 지원한 청년 중 3분의 2 이상이 지옥 주간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 포기한다는 데요. 네이비씰을 다룬 영화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데미 무어가 최초의 여자 네이비씰로 분했던 1997년 영화 지. 아이. 제인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지옥 같은 훈련을 이겨낸 소수의 최강 정예군인 네이비씰 대원은 베트남전, 소말리아 내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미군이 개입한 거의 모든 전쟁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책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씰에서 복무한 저자가 수많은 전쟁을 수행하며 쌓은 실전 노하우를 조직 생활과 인간관계에 적용해보는 책입니다.크게 2부로 나누어진 이 책은 리더가 리더로서 해야 하는 일, 즉 이끄는 일을 잘 해내도록 돕는 길라잡이를 해주는 책입니다. 1부 1장의 ‘반드시 이기는 승리의 리더십 기초’로부터 시작해서 2부 4장 ‘리더의 의사소통 기법’에 이르기까지 리더십 게임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리더십 게임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이겨야 하는지에 대해 직접적이고 상황에 맞게 실용적인 해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싸우며 얻은 승리를 이끄는 리더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동료들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노리며 경쟁자를 물리치는 과정이 곧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하며, 일반 사회와 전장이 작동원리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전제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구체적인 리더십 발휘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 책에는 당신이 이전의 동료들을 이끄는 위치로 승진할 경우나 리더로 뽑힐 수 있는 방법은 및 상사가 모든 공을 가져가길 원할 경우나 부하직원의 행동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지 등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전략 뿐 아니라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믿음을 얻는 법과 결단력을 키우기기 감정 통제 및 진실 전달하기, 균형 전략과 전술 그리고 리드하는 법 까지 상황에 맞게 실용적인 해법을 알려주는 누구나 즉시 사용가능한 리더십 현장 매뉴얼이라 하겠습니다.

 

"본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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