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사피엔스 - 인공지능, 초지능 인간이 온다
김수형.AI 강국 보고서 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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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 중 인공지능은 가장 큰 화두입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많은 분야에서 기계의 능력이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시대가 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래시대의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것인지 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너무 급변하다보니 저 같은 개인이 스스로 생각을 혼자서 정리하기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문명시대에를 맞아 우리가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며 우리가 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에 대한 논의를 다각도로 정리한 책입니다. 저자들은 먼저 초지능 인간인 인공지능이 일으킬 변화를 '비욘드 사피엔스(Beyond Sapiens)'로 규정하고 인공지능이 불러오는 변화 방식을 'DEEP CHANGE'로 설명합니다. 즉, 인공지능은 현재 인류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Discover), 그 원인을 설명하며(Explain),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Enable), 다가올 새 미래를 예측한다(Predict)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저자들은 '인공지능 사피엔스'라는 신인류의 등장에 따른 '비욘드 사피엔스' 시대 산업군별 시장 변화를 분석하고 국가의 경쟁력과 기업의 혁신 성공 전략을 알아봅니다. 크게 이 책은 다섯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챕터1에서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바뀌고 있는 농업, 물류, 제조업, 금융 등 각종 산업을 조명하며 법률 등 전문업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인공지능을 알아봅니다. 챕터2에서는 언택트 소비, 홈코노미, 헬스케어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을 다루고, 챕터3은 인공지능을 공공 행정에 도입한 국가의 모습을 보며 치안, 안보,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공공인공지능을 알아봅니다.

 


챕터4는 코로나19 및 감염병 사태에서 인공지능의 활약을 살펴보고, 챕터5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인공지능선진국들의 경쟁 상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IT 기업들의 인공지능 경쟁도 전망합니다. 챕터6은 Beyond Sapiens 시대인 2100년, 각종 산업과 사회가 인공지능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고, 챕터7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을 경고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인간의 윤리의식의 중요성과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을 검토합니다. 마지막 챕터8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길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액션 플랜을 알려주고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하는 여러 제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둑을 전혀 두지 못하지만 직접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 중계를 지켜 본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알파고나 요즘 핫이슈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아니어도 인공지능은 우리의 전화기, 병원, 은행, 신용카드 회사, 모든 매체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습니다. 이 엄청나게 혁신적이고 놀라운 기술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하이브리드 스쿨, 자율주행차, 언택트 마켓,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스피커, 인공지능번역기 등 메가트렌드를 이끄는 인공지능을 글로벌 기업들을 사례와 함께 인공지능의 기본 용어와 예시를 곁들어서 수록하고 있어 아주 좋은 인공지능 가이드라고 생각합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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