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D 면역 이야기 - 간염 치료, 이렇게 쉬웠어?
박용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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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종합 검사를 해보니 지방간이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상당히 경고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조금 놀라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체중을 조절할 것과 오메가3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지방간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지방간은 간내 과도한 지방(주로 중성지방)이 쌓여서 발생되는데 일반적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처럼 술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서 발생된 지방간이라 하여 '비알코올지방간질환'으로 이름지어졌습니다. 비알코올 지방간 질환은 한가지 병이라기 보다 가벼운 지방간에서부터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지방간 환자 4명 중에 1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감에 따라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데, 저처럼 술을 잘 먹지 않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비알코올 지방간은 비만, 성인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나타나는데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체내 지방세포 및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증가된 지방에서 간에 해로운 여러가지 물질(사이토카인)이 분비되어 지방간염과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방간과 간 건강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을 찾았는데 이 책이 간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다고 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현역 약사로 이 책을 통해서 특히 간건강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소위 간수치는 간세포가 주기적으로 파괴되는 과정에서 혈액으로 방출된 간세포의 효소농도가 정상 범위 내의 수치로 나오는 것이라 합니다. 간염에 걸렸거나 간에 특정 질환이 있다면 간세포가 파괴되는 양이 많아지고 효소 농도도 올라가니 간 수 치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체중 조절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 데요. 저자에 따르면 지방은 태워야만 없앨 수 있어서 덜 먹고 운동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고기도 안 먹고 밥만 먹는데 고지혈증이 왜 왔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먹은 밥만큼 태우지 못한 결과라는 것이죠. 또 활동량과 운동량이 부족해서 탄수화물의 수요, 공급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고,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 쌓인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원칙론적인 방법만이 체중조절을 하고 고지혈증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겠죠. 간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하니, 이 책에서 다루는 간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체중조절 그리고 면역에 대한 설명이 정말 와닿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의학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가 잘되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북뉴스 카페를 통하여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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