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강아지육아사전

강아지 육아 사전 -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생애주기별 건강, 심리, 문제 행동, 노화, 스트레스 관리 ㅣ Pet's Better Life 시리즈
데이비드 브루너.샘 스톨 지음, 폴 키플.주드 버펌 그림,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20년 11월

요즘 텔레비전이나 언론 등에서 반려 동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보면 부쩍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늘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당이 없이 대부분 좁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서 생활하는 우리 현실에서 집 안에서 키우게 되는데 그렇게 같은 장소에서 생활하다 보면 사실상 가족과 다름이 없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즐겨보는 반려견 관련한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에도 자주 나오듯이 반려견을 키우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반려견의 행동을 오해하고 사람처럼 대해서 생겨나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 책은 반려견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을 중심으로 대처방법들을 쉽게 정리해서 제시한 책입니다.

이 책은 크게 10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책의 제일 처음인 ‘들어가기’에서는 반려견의 신체구조를 설명하고 챕터1에서는 개의 역사와 견종의 분류와 같은 ‘개의 품종과 특성’ 등 처음 입양할 때 알아야할 기초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챕터들에서 강아지의 출생부터 노년까지 일생을 단계별로 나누어 살펴보고, 입양부터 몸짓 음성 언어의 이해와 사회화 및 배변 훈련 그리고 문제 행동과 해결법과 질병과 응급상황 대처법 게다가 노견 케어법까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챕터4의 ‘개의 습성과 훈련’으로 저자는 반려견의 높은 울음소리는 불안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며 사람에게 마운팅을 하는 행동은 주로 우위를 과시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강아지는 소리와 행동으로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데, 이를 통해서 반려견의 행동과 욕구를 이해하고 반려견이 문제 행동을 일으킨다면 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또 반려인의 태도와 행동, 환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미혼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은 집에서 자신의 출 퇴근을 마중해 주는 유일한 가족이자 또 친구가 됩니다. 이 책은 이러한 가족과 같은 반려견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다양한 사진과 자료들을 통해서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반려견을 제대로 보살피기 위한 최적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