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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 영화로 만나는 10가지 리더십 人사이트
한명훈 지음 / 예미 / 2020년 8월
평점 :
이 책은 크게 열 한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챕터는 10가지 리더십 메시지와 16편의 영화가 소개 되어 있죠. 저자는 이를 통해서 영화에 등장하는 리더와 리더십 사례를 중심으로 독자 스스로 느끼며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씨앗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가 우리 사회 전면에 등장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공동의 성과를 이루어 나가는 리더가 바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리더라고 하며, 세대가 다르고 출신 배경이나 성격이 모두 다른 이질적인 구성원들이 많을수록 리더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즉 밀레니얼 세대와 동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을 관리 대상이 아닌 '이해' 대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 책은 이를 돕기 위해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서 리더와 리더십 사례를 중심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 무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을 살펴보면 먼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광대 왕 하선이 진짜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조망합니다. 특히 저자는 광대 하선이 천민에서 왕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의 리더가 되어가는 모습에 주목하여 리더는 주어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정의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맞는 리더십 영감을 제시합니다. 또 '블라인드 사이드'와 '굿 윌 헌팅'을 통해 바람직한 코칭의 모습을 살펴보고, '인턴'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지만, 그 사람과 경험을 함께 나누며 그 사람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마음을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세대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10가지 리더십 메시지와 16편의 영화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책입니다.
- 리앤프리 책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