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Brush 피규어 제작 입문
우치야마 류타 지음, 김재훈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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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제목처럼 지브러쉬(ZBrush)를 사용해서 캐릭터 피규어를 3D 프린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입문서라고 하겠습니다. 지브러시는 영화와 게임, 피규어와 인형,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은 물론 3D 프린팅 시에도 유용한 프로그램인데요. 크게 팔레트와 툴 그리고 픽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기존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툴이나 메뉴로 칭하던 부분을 지브러시는 팔레트라 합니다. 지브러시에서 3D 메시는 툴로 불리는 데, 3D 메시라는것은 모델링 프로그램에서 표현할때 삼각형형태로 표현하는것을 뜻하며 추가적으로 폴리라는 것은 사각형을 말합니다. 즉 이 책에서 만들어 내고자 하는 3D 모델링은 가상의 3D 공간에 재현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죠.

 

이 툴은 ‘픽솔’을 만들기 위한 도구인데, 결국 지브러시는 픽솔을 만들고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픽솔은 RGBA 채널(2D)에 깊이 정보를 더한 강력한 픽셀로, 이 같은 이유로 일반 픽셀이 아닌 Pixel과 Volume을 합성한 Pixol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즉 픽셀이 2D라면 픽솔은 2.5D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개념은 실제로 지브러시를 사용하면서 익히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적 모형 축제 원더 페스티벌의 공인 작가인 저자가 처음으로 3D 모델링에 도전하는 사람을 위해 피규어의 콘셉트를 잡는 단계부터 3D프린터로 풀컬러 인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친절한 가이드입니다. 매 페이지마다 사진과 그림을 통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면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3D프린팅은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맞춤형 의료용구 및 액세서리, 취미용 피규어 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점차 3D프린팅을 이용한 창업이 증가 추세에 이르고 있으며, 지브러쉬에 대한 수요와 교육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3D 프린팅을 위한 막강한 3차원 컴퓨터 그래픽스 소프트웨어인 ZBrush를 사용하여 피규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귀한 책으로 3D 프린팅이나 피규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 북뉴스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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