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 해파랑길 편 형제가 함께 간 한국의 3대 트레킹
최병욱.최병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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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은 ‘뜨는 해’나 ‘바다 해(海)’의 해와 ‘파란 바다’ 또는 ‘파도’의 파 그리고 ‘누구누구랑’의 함께할 때의 ‘랑’이 모여서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동해안 걷기 여행길입니다.

 

그 거리도 엄청나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의 대부분이 이어지는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의 초광역 둘레길로 대한민국 최장거리 초광역 도보여행길이기도 하죠.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상세하게 소개 되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예를 들어 해파랑길 울산 구간의 경우 울산광역시 동해안 일대에 조성되어 있으며, 5개 구간으로 해파랑길의 2구간 5~9코스에 속하며, 울산구간은 총 길이 82.1㎞에 달합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으로 유명한 간절곶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간절곶은 2017년, 2018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유명한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새천년(2000년)을 시작으로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에 불을 밝힌 후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고 소망우체통에 소망이나 사연을 적은 엽서를 부치면 주소지로 배달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 못 가본 곳이 꽤 있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화보집처럼 펼쳐지는 사진과 지도입니다. 이 책 한 권만 들고도 해파랑길을 다닐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제가 살고 있는 주변부터 짬 날 때마다 다녀보고 싶습니다. 물론 이 책을 통해서 해파랑 길 전체를 한 번 여행해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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