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보자를 위한 SQL 200제 - PL/SQL
유연수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5월
평점 :
요즘 인터넷이 발전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데이터로 모든 것을 말하는 시대가 되었죠. 하지만 데이터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가공해야 하는 원석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원석인 데이터를 가공해주는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동안 수없이 많은 프로그래밍 관련 기술들이 나왔지만, 데이터를 검색하고 다루는 기술은 SQL(구조화 질의어, STRUCTURE QUERY LANGUAGE)이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초보자를위한sql200제’라는 제목처럼 모두 200개의 예제를 통해서 초보자에게 SQL의 총 5개 파트 속의 200개의 예제를 통해서 SQL의 기초부터 SQL을 활용한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으로 KAGGLE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SQL이 지금까지 독보적인 데이터베이스 언어로 사용되는 이유는 특정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한정되지 않아 널리 사용될 수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직접 이 책의 예제를 보고 사용을 해보니, 보기보다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엑셀 함수를 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는 게 다를 뿐이지 기본 뼈대는 동일해서, 한마디로 엑셀을 할 줄 알면 충분히 따라 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업무에서 로데이터(Raw data)가 아주 큰 것들은 엑셀 돌리면 화면이 얼면서 멈추는 일이 많은데, 그런 자료들을 가지고 필터링하기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예제들은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오라클 19c 버전을 설치한 후 윈도우 OS의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SQL*PLUS 프롬프트 창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서 학습을 해도 되고, SQL DEVELOPER를 통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책에 수록된 예제 코드와 데이터 파일은 정보문화사 홈페이지(infopub.co.kr)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질문은 해보지 않았지만, 학습 중 궁금한 사항은 저자 홈페이지(cafe.daum.net/oracleoracle)에서 피드백 가능하기 때문에 독학으로 충분히 습득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막막한 초보자를 위해서30일 스케줄러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학습을 시작하면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예제를 통해서 SQL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데이터베이스 처리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