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이승민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마케팅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케팅은 사전적으로는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이라고 합니다. 즉 개인 및 조직의 목표를 만족시키는 교환의 창출을 위해 아이디어나 상품 및 용역의 개념을 정립하고, 가격을 결정하며, 유통 및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마케팅은 이렇게 정의만 봐도 상당히 넓고 쉽지 않아 보이는 활동입니다. 저자는 판매자들이 매출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려고 마케팅을 공부하면서도 정작 매출이 일어나는 원리에 대해선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우리 가게를, 우리 쇼핑몰 또는 우리 기업 등을 어떻게 알리지?’ 라는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바이럴마케팅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왜 똑같은 마케팅을 해도 누구는 매출 10배를 올리고 누구는 매출 부진으로 가게 문을 닫는 그러한 차이를 마케팅완성 6단계 핵심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는 마케팅완성 6단계 핵심원리의 각 단계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파트1에서는 매출 = 유입량 + 구매전환 + 객단가 라고 하면서 유입량을 올리고, 구매전환율을 높이며 그리고 합리적인 객단가를 설정하라라는 세 가지 매출공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2에서는 잠재고객 분석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하며, 잠재고객을 구매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파트3에서는 내부광고에 신경 쓰면 실제 서비스도 좋아진다고 하고,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 관리에 더욱 신경 쓰라고 조언하면서 내부광고를 통해 고객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파트4에서 저자는 네이버 메인의 상위노출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단지 최신 순으로 정렬되는 일부 장터게시판에 상위노출이 되도록 노력했을 뿐이었음에도 매일 문의전화가 3~4통은 왔다며 상위노출의 단어 범위를 좀 더 넓게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핵심 키워드가 중요한데 <검색조회수, 키워드의 적합성, 노출가능성 여부>를 꼭 고려해서 핵심 키워드를 정하라고 합니다.

나아가 어려운 네이버의 메인 검색 상위노출만 ‘상위노출’이 아니며 온라인 상의 수많은 플랫폼이 있고 대부분은 시간순 정렬처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쉽게 상위노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성껏 콘텐츠를 작성하고, 자기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열심히 상위노출을 시도한다면 그 노력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파트 5에서는 ‘고객은 좋은 콘텐츠를 원한다’는 명제 아래 콘테츠를 만들 때, 단 한 사람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글을 써보고, 한 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지 말며, 카드 뉴스 제작지원 사이트를 이용해보라는 등의 콘텐츠 제작 시 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트 6에서는 측정불가는 관리불가로 또 개선불가로 이어지게 된다며, 각 마케팅 채널 별로 투입되는 금액과 그에 따른 각각의 매출 연관관계들을 측정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온라인마케팅’의 원리와 구조, 매출상승에 대한 실제 경험을 베이스로 한 노하우와 더불어 잠재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홍보하고 차별화된 브랜딩을 하며 누구나 쉽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나아가 마케팅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쉽게 쓰여 있어서 실제 활용도가 높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