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성장
클리프 러너 지음, 송문영 옮김 / 턴어라운드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 업[start-up] 중에서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믑니다예를 들어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 업을 일컫는 유니콘(Unicon)이라는 단어는 엄청나게 생겨나는 스타트 업 중 크게 성공하는 스타트 업이 정말 희소해서 상상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 같다는 의미라고 합니다나아가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 업은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 동물인 데카콘(Decscorn)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유니콘보다 더 희소가치가 있는 스타트 업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스타트업을 유니콘급으로 키워낸 저자의 성공 스토리이자 사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에 대한 조언을 모아놓은 책이라 하겠습니다저자는 잘 나가던 월스트리트에서의 일을 그만두고 온라인 데이트 스타트업을 창업한 사업가로최소자본으로 스냅 인터랙티브를 설립하여 최초로 페이스북 데이팅앱을 개발하였습니다. 5년 만에 수익이 4412% 성장했고사용자 수가 1억 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정말 많은 조언이 나와 있습니다사실 이 책의 핵심은 폭발 성장을 위한 80가지나 되는 체크리스트라 하겠습니다그중에서 몇 가지만 보면 사람들이 지금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찾아내고그것을 10배쯤 더 쉽게 하면서도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라거나 우수한 팀이 있으면 시간을 벌어주고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하지만 힘든 고비를 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최정예 능력을 갖춘 한 사람이라고 지적합니다.

 

더 많이 시도할수록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고 또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는 전통적인 격언 외에도 사람들에게 특징이 아니라 혜택을 알릴 수 있는 문구를 만들라거나 만약 사람들이 상품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다면그것은 상품이 관심을 가질 만큼 좋다는 의미이며 진짜 문제는 아무도 불평하지 않을 때라는 성찰을 알려줍니다.

 

조직에 대해서서는 조직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 회사 내부에서 어떤 사람이 이상적인 직원으로 여겨지는지 살펴보는 것이라며 준거집단과 유사한 조언을 해주고준비를 갖추고 있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른다고 말합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말은 몇 번 실패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한 번만 제대로 해내면 된다는 것이었죠.

 

이처럼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그가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열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그는 자신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면서 사용했던 마케팅 전략과 의사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그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낸다는 점은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듯합니다왜냐하면 대부분의 사업이 실패를 하고 특히 스타트업은 사실 실패가 정상이라고 할 정도로 성공은 손에 꼽히죠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기대했던 효과가 전혀 없었던 마케팅 전략복잡한 상황 속에서 잘못 의사결정을 해서 나중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 등그는 책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런 실패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얻은 교훈들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제목처럼 폭발 성장을 경험한 사업가의 책이라 신뢰가 갑니다창업의 인사이트부터 실제 실행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과정이 그대로 기록되고 또 성찰하고 있는 책이라사업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지침이 될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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