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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가이드
김종식.박민재.양경란 지음 / 지식플랫폼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디지털 트랜포메이션은 영어로 [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디지털 전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전적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2011)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형태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전산화(digitization)’ 단계와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전사적인 노력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사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삶에 큰 기쁨과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들은 이를 위해 새로운 개념인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소비자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 또는 사업 아이디어를 말하는데,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계획이나 아이디어를 돕기위해 만들어졌고 비즈니스 모델을 9개의 핵심 요소로 구성했고, 이 9개의 블록은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주요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하고 수행하기 위해서 기존 9 블록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핵심 디지털 역량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10 블록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제안된 10 블록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을 이용하여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분석하고 이런 분석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들은 제안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이 기업들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무엇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제 저자들의 경험을 통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념과 현실을 보여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