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2017년부터 나트랑은 대한민국 여행자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각종 TV의 여행프로그램에 소개가 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베트남 여행지입니다. 인천공항에서 5시간만에 도착하는 저가항공의 계속적인 취항으로 많은 우리나라 사람이 여행을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짧은 비행시간과 수많은 먹거리, 저렴한 물가 등의 여행지의 장점으로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의 나트랑에 대한 관광가이드이자 소개서입니다. 이 책은 나트랑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 지역 들을 방문하기 위한 상세한 정보가 빼곡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요즘 뜨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이나 호이안 후에나 남부의 대도시인 호치민 그리고 북부의 하노이 하롱베이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나트랑은 참파 시대에는 양질의 어항으로 붐볐고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대에는 프랑스계 정부 요인의 리조트 지역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40년대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던 시대에는 나트랑(일본어: ニャチャン)이라고 불렸으나 사실 현대 베트남어로의 정확한 발음은 냐짱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 시대에는 미군의 군항이었고 격전지였습니다.

 

사회주의 베트남에서는 정부 고위 관료의 리조트로 이용되기도 하였는데, 도이모이 경제 개혁을 통해 외자 기업에 의한 관광 개발이 활발해져 현재도 관광지, 해안 리조트로 추가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쉽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베트남 남부의 중심 도시로, 나트랑 시내를 걷다보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에서 휴양과 여유를 만날 수 있으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곳곳에 있어 먹방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나트랑 인근에는 3~5시간에 갈 수 있는 무이네와 달랏도 있어 호치민과 연결하면 남부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묶어서 3박5일~8~10일까지 다양한 코스의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를 통해서 나트랑에서 삶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줍니다.

 

인구가 1억에 육박하는 베트남은 요즘 가장 뜨고 있는 투자처이자 관광지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제게 베트남은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방문하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이 책이 저처럼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는 초보여행자에게 자세한 정보와 유용한 여행 코스와 일정을 담고 있는 거 같아서 매우 관심과 기대가 생기게 됩니다.

 

이 책에는 트래블로그 시리즈들이 그렇듯 다른 나라와 여행의 방식이 다른 베트남 여행 준비에 힘들어하는 여행자를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일정코스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특히 이 책은 베트남 여행지 중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트랑을 한눈에 보는 자세한 도로지도, 코스지도 및 자세한 가이드를 통해서 여행 전문가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책의 말미에는 여행 베트남 필수회화가 실려 있어서 간단한 베트남어 대화가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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