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발트 3국 & 헬싱키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발트3국은 발트해 남동 해안에 있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3개국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발트해에 접해있는 이들 국가들은 대륙으로부터는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발트해를 끼고는 스웨덴 덴마크 그리고 핀란드와 접해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서 예로부터 이민족과 강대국의 지배를 받아오다가 18세기에는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1918년에 드디어 독립하여 세 공화국이 되었고 1934년에는 발트3국 동맹을 체결하였습니다. 1940년에 소련에 합병 된 후 독일군의 점령 때(1941∼1944)를 제외하고는 소련 통치하에 민족 공화국으로 남습니다. 계속된 독립운동 속에 결국 1991년 9월 소비에트 연방 해체과정에서 독립하였고 현재는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또한 2004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에 신규회원국으로 가입하였습니다.

 

이처럼 작은 반도국으로 끊임없이 주변 강국들의 침략을 받았고 끈질긴 저항 끝에 끝내 독립을 이뤄낸 점이 우리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국가들입니다. 발트 3국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중세 유럽 문화의 흔적을 엿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곳이라고 합니다. 동유럽은 정교회를 가진 경우가 많지만 발트 3국은 루터파 교회를 볼 수 있는데, 그 전통이 일상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 옛 모습을 훌륭하게 간직한 중세성벽과 유적, 장엄한 교회와 커다란 광장 등 많은 장소에서 생생한 역사를 간직한 현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러한 현장들이 생생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 저자는 이 책에서 발트 3국의 각 도시 거리에서 맛보는 음식 정보를 찾기 위해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직접 셰프들과 만나고 먹으면서 찾은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 주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다채로운 색채, 독특한 건물 문양, 웅장한 교회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우리에게 아직 미지의 나라인 발트3국의 다양한 모습과 그 곳 여행에 도움이 될 내용이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게다가 주요 경유지로서 발트3국에 인접해 있는 핀란드의 헬싱키에 대해서도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발트3국과 함께 여행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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