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내 아파트 갖기 - 처음이지만 내 집 잘 고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부동산 맞춤 가이드
카스파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펴고 제일 먼저 읽은 부분은 이 책의 제일 마지막인 부록의 부동산 궁금증 풀기의 왜 빌라는 사면 안 될까요?’였습니다비싼 아파트보다 싸면서 물건도 많은 빌라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저자는 빌라는 살 때는 싸지만 생활 시에 보안상이나 주차 문제 그리고 대개 엘레베이트가 없는 관계로 이동성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폭이 낮고 노후화가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결정적으로는 아파트보다 팔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빌라 32평과 아파트 24평 면적이 비슷하다?’에서는 추가적으로 빌라가 보너스 면적이 없고 정확한 평수의 지침이 없어서 평수 부풀리기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공식 평수가 작은 경우가 많다고 조언합니다.

 

10년차 직장인으로 '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를 펴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을 집 특히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 특히 정부정책이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구입하기 유리하게 펼쳐지고 있느니 만큼 제목처럼 난생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은 평범한 월급을 받는 30대 중반의 주인공을 중점으로차근차근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크게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진 이 책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대출법 부터 내 동선에 맞는 단지 고르기와 같은 실용적인 부분과대출 위험성을 제거하고 집값도 깎게 해주는 꿀팁들을 전수하고 있습니다그 구성도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자료 사진들을 활용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 책에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유망한 지역과 이로 인해 혜택 받는 지역이 제시되어 있고 더불어 개발 예정에 있는 서울 중소형택지 32곳 중 유망한 5곳을 알려줍니다이외에도 등기부등본 등 서류 보는 법유용한 어플정확한 시세 확인법로얄동 찾는 방법 등 내 집 마련을 위한 각종 유용한 팁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이 있게 읽은 부분은 파트4 ‘따라하면 집값이 깎인다에서 소개하는 집값이 깎이는 노하우를 전수한다집값 깎는 방법에는 먼저급매가 있는데보통 매도자 상황에 맞춰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수자가 직접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먼저 매수 타이밍을 시세급락이나 거래절벽 시기로 잡으면 급하게 팔아야하지만 거래가 되지 않아서 나오는 급매물을 잡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인근대단지 아파트 입주시점에 급매가 많이 나온다고 하며비교적 싸게 나온 매물을 직통으로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매도인의 사연을 듣고 이를 이용해서 더 싼 가격으로 매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계약서 작성 전에 집을 꼭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방문해서 수리할 부분이나 하자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여 이런 부분을 거론하며 매매가의 일부를 깎아서 계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또 6월 1일 기준으로 재산세가 나오므로 웬만하면 6월 1일이 지난 후의 날짜로 계약하는 것이 매도인이 낼 재산세를 부담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아파트를 처음 구입하려는 분들이 호구잡히지 않고 제대로 된 집을 고를 수 있게 돕는 이끌어주는 친절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