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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어바웃바디 - 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보이는 인생의 모든 것
이낙림 지음 / 치읓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이 책의 장르를 자기계발서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자기계발서를 읽는 그 자체가 치우침이라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계발서에는 언제나 무언가를 하라고만 하지하지 말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트레이너낙의 올어바웃바디’라는 블로그와 유튜브 ‘트레이너낙’을 운영하면서 정보를 전달할 때도 하지 말아야할 것에 먼저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전에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저자는 사람들은 당장의 문제의 해결에만 주목하지 문제의 근본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하며 세상의 모든 문제의 근원은 ‘치우침’ 즉 불균형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 따르면 자신의 의지로 정신을 컨트롤할 수 있고, 정신으로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무의식은 몸에 스며든다고 합니다. 즉 다리를 꼬고 앉거나, 다리를 떨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쩝쩝거리며 밥을 먹는 등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에 의해 정신은 지배당하고 만다. 도리어 몸이 정신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을 교정하고 싶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몸에서부터 시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몸이 바뀌면 미래가 바뀌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힘을 뺄 대상과 힘을 주어야 할 대상을 정확하게 알고 구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완 없이 힘을 주기만 해서도 안 되며, 그렇다고 힘주는 것 없이 마냥 마사지나 받고 스트레칭만 해서도 나아가 부위별로만 운동해도 안 되고, 부위별로만 스트레칭을 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모든 근육을 이완하고 몸의 중심으로서 몸에 중심이 세워지면 마음의 중심 또한 바로 잡아 주는 척추를 세워야 합니다. 즉 척추가 안 세워지고 마음의 중심을 세운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크게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을 통해서 스트레칭과 단전 호흡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몸에서부터 차근히 교정을 시작하여, 결국 세상과 나의 연결고리가 되는 부분까지 균형을 맞추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현재 서울 강남에 ‘올어바웃바디(All About Body)’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통해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성공에 이르게 하는 ‘인생교정의 기술’을 전파하여 인생교정을 돕고 있으며, 그 어느 곳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엄청난 변화의 사례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인생교정의 개념과 그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