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 청약.분양권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파트 청약 당첨 전략
박지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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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핵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청약은 운이 아닌 전략이다라는 것입니다내 집을 마련하거나 투자하려는 수단으로 청약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이면서 위험이 매우 낮은 투자 수단이기도 합니다그만큼 좋은 분양 단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당첨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요즘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분양가 제한 등으로 인해 시세보다 매우 낮게 분양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소위 로또 청약’ 당첨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수요가 몰리는 서울·수도권에서는 수십 대 1, 수백 대 경쟁률이 기본이고 특히 요즘 신혼부부 특별 공급분량이 대폭 확대되면서 소위 로또분양인 곳의 당첨이 더욱 더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저자는 최근 핫 이슈인 8.2 부동산규제대책의 핵심은 청약제도 개선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8.2대책 이전에 전용면적 85제곱미터는 가점제 40%를 적용했으나 8.2대책 이후는 가점제 100%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유주택자부양가족이 적어도 추첨으로 당첨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여 그에 해당하는 공급을 모두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이 많은 수요들로 돌려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파트3의 마지막 부분인 ‘2018년 우수 청약예정지는?’라는 질문의 답변입니다이 질문에 대해서 저자는 목돈이 많이 드는 서울 시내를 제외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북위례시흥장현지구거여마천뉴타운하남감일지구 등을 비싸고 현금이 많이 필요한 청약규제지역에 비해 부담이 덜하면서 교통까지 좋은 공공택지로서 권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북위례는 청약규제지역에 묶여 있어서 높은 가점의 무주택자 예비청약자에게는 거주 만족은 물론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들고 시흥장현지구 또한 무주택자/1주택자까지 1순위 청약조건을 갖춰야 하지만 재당첨의 제한이 없고 전매도 1년 후면 가능하다는 장점을 말합니다그리고 보너스로 당첨 후 프리미엄 계산법까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둘러서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여러 근거를 대면서 직언을 합니다정확히 어떤 곳을 투자하면 좋겠다라던가 어떤 전략을 세우라던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그리고 수십 개 아파트의 실제 당첨 사례와 청약 당시 상황도 전하고 있어서 쉽고 구체적으로 청약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그래서 200페이지가 되지 않는 비교적 작은 책이지만 청약을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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