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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한글 워드 - 마이크로소프트 MVP 밍모의 문서 편집 최신판!
밍모 지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문서 작업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워드프로세서로 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아 ‘한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죠. 한마디로 두 프로그램은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일상적이고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업이나 관공서에서의 문서작업은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처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과 워드는 거의 비슷한 작업을 위해 사용되므로 공통된 기능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사용하는 사용자는 많지 않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한글로 문서를 만들고 있지만 외국과의 협업이나 공유를 위해 MS 워드를 사용해야 하는 문서 작업의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유사한 두 대표적인 워드프로세서를 각각 270여 페이지로 만들어서 한 권으로 합본을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한 권으로 두 프로그램의 장점을 서로 비교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두 프로그램 간 부족한 기능들은 서로 대체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WORD 부문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MVP이며 한컴마스터이자 네이버 파워지식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워드프로세서 사용의 전문가입니다. 저자는 이 책으로 학습을 하다가 어렵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자신이 운영하는 ‘밍모의 워드프로세싱’ 블로그(HTMING0211. BLOG.ME)와 밴드(BAND.US/@WORD)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2016년에 발매된 ‘한글 네오’는 워드 및 PDF와의 호환성을 강조하며 특히 MS 워드의 이미지와 글씨체 등이 깨지지 않는 부드러운 호환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글씨체가 없더라도 해당 글씨체와 가장 근접한 글씨체로 문서를 보여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로서 한글과 워드는 이제 서로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글과 워드는 국내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양분하며 한국인의 필수품이라고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기능들을 잘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못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처럼 이 프로그램들을 써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려 하지만 제대로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북입니다. 더구나 두 프로그램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툴 사용법도 매우 비슷하므로 두 툴을 각각 배우는 것보다는 한 번에 배우는 것이 효과적인 것이 분명합니다. 일석이조인 이 책을 읽고 따라 해서 아래아 한글과 워드를 제대로 배워서 사용해 보려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