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만으로는 늘 조금 빠듯합니다.
부수입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직장인은 아마 없을 겁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서평을 쓰면 책을 공짜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 그게 전부였습니다.
3년 안에 1,000권을 읽으면 머리가 깨어난다는 말을 듣고 정말 3년 1,000권을 채웠습니다.
서평으로 받은 책도 어느새 800권이 넘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도서 블로그로는 돈을 못 번다는 글이 자꾸 눈에 띄었습니다.
큰돈은 바라지 않았습니다. 애드포스트로 월 치킨값이라도 벌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때 블로그 하나로 월급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만든 저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퇴근 후 1시간 블로그로 월 2천만원 벌기』의 이서이 작가입니다.
시작은 아이 일기였습니다
워킹맘 이서이 작가는 6개월 만에 최대 2천만 원 이상을 찍었고, 지금은 블로그 하나로 월평균 600만 원 넘게 번다고 합니다.
첫 글은 아이 일기였다고 합니다.
자기가 겪은 일만 적었더니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블로그 수익 책은 많지만 이런 실패담까지 적어둔 책은 흔치 않습니다.
경험만 있는 글은 읽히지 않습니다
다녀온 후기는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로 끝납니다.
읽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가 없으면 조회수도 붙지 않습니다.
저자가 찾은 답은 이슈에 경험을 얹고 정보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저자만의 분석법과 AI 프롬프트가 있었습니다.
클릭보다 어려운 건 그 다음입니다
클릭은 손해 보기 싫은 마음과 비교하는 마음을 건드려서 만듭니다.
다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어쩌면 그게 문제였다는 반전
그래서 이렇게 바꿨다는 증명
제목 공식, 단계별 AI 프롬프트 6가지, 홈피드형 7단계 본문 구조까지 책 한 권에 들어 있습니다.
AI를 직원처럼 부립니다
가장 놀란 대목입니다.
네이버 정책과 랭킹은 수시로 바뀝니다. 저자는 그 변화를 AI로 분석합니다.
"알아서 해줘"가 아니라 업무 지시하듯 구체적으로, 타깃 설정부터 시작합니다.
조회수가 떨어졌을 때 무엇을 의심했고 어떻게 풀었는지도 책에 나옵니다.
매일 시크릿 모드를 켭니다
영원한 공식은 없다는 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매일 시크릿 모드로 홈판의 최신 흐름을 확인합니다.
읽다 보면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기준이 생깁니다. 조금 부담스럽고, 그만큼 솔직한 기준입니다.
공식보다 습관을 가져옵니다
책 속 공식과 시스템은 지금의 알고리즘에서 통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공식집이 아니라 분석 습관을 배우는 책으로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고르고, 트렌드와 키워드를 살피고, 내 생각을 글에 넣는 것.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이 기본은 남습니다.
19,000원으로 한 블로거의 노하우를 통째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책이 가진 힘은 이런 집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해보려고 합니다.
서평 관련 인플루언서를 분석하고, 이서이 작가처럼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애드포스트 수익에 도전합니다.
치킨값이 될지 그 이상이 될지는 해봐야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