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잘 그려야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틀렸다.
국내 최다 승인 작가 씨엠제이는 말한다. 그림 실력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독창성이 승인을 결정한다고.
8년, 350개 출시. 괜히 나온 숫자가 아니다. 《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는 그 노하우를 통째로 꺼내놓는다. 기획부터 제작, 제안, 승인 전략까지 최다 승인 작가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책이다.
미승인을 받았다고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콘셉트가 부족한 건지, 유사 이모티콘이 이미 있는 건지, 퀄리티를 어떻게 높여야 하는지 정공법이 정답이었다. 수정하고, 시안을 보강하고, 콘셉트를 강화하면 된다.
처음엔 부업으로 시작하면 충분하다. 점차 본업만큼 벌기 시작할 때 전환해도 늦지 않는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 프로크리에이트 설치부터 레이어 활용, 캐릭터 스케치, 흔드는 모션, 점프 모션, 텍스트 모션까지 화면 하나하나 캡처해서 설명해놨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카카오톡만이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스티커, 다양한 플랫폼까지 이모티콘 시장 전체를 한 권으로 공부한 느낌이다.
템플릿 33종도 제공한다. 색상 팔레트, 소품, 캐릭터 커스텀, 멈티·움티 포즈까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막히는 지점을 먼저 열어두는 것이다.
그림체에 연연하지 말자.
따라 그리면서 친해지면 된다.
350개를 출시한 작가도 처음엔 한 개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