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
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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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단어인 ‘그루잠’.
그루잠은 잠시 깼다가 이윽고 다시 잠에 빠지는 상태라고 해요.

소설 속 설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엄마를 잃어요.
연애 시절부터 엄마를 만나러 가기 전날이면
설레서 그루잠을 잤다는 아빠는 설이의 탄생과 함께 엄마를 잃자
설이의 눈동자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채로
살게 됩니다.

엄마의 부재,
빛을 잃은 아빠.
그렇게 성장한 설이는 돈을 벌기 위해
고등학교를 마치자마자 전기 회사에 취직하게 되는데요.
처음 사회로 발을 내딛은 그때
설이는 첫 직장에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후로도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싶게
설이는 계속 상처받게 되는데요.
그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고 되려 선하게 설이는 살아갑니다.

오랜만에 한 사람의 일생을 보여주는 소설을 읽어 좋았고,
설이의 인생에 푹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너무 설레서 그루잠,
세상이 원망스러워 그루잠.
여러분은 어떤 그루잠을 자나요?

#그루잠 #박보미 #오픈도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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