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검사 ㅣ 파란 이야기 27
허교범 지음, 현단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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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어린 변호사>의
후속편이 나왔습니다.
<어린 검사>

어른들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재판을
아이들이 한다는 설정만으로도 너무 흥미로웠는데요.
이번에도 아이들이 치열하게 재판을 이어갑니다.
지난번 변호사 이야기와는 다르게
옆반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선생님은 사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이
즉석재판을 열겠다며 아이들이 미리 준비할 수 없게 해요.

그래서 이번 재판에서 검사 역을 맡은 선형이는
사건 조사에 들어갑니다.
최근 우리 반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예상되는 피고인은 누구인지,
그렇다면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말이에요.

아이들의 재판을 교사인 독자로서 읽으면서
불편한 마음도 같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잘못을 들춰내는 과정이 당사자에게 상처로 남지 않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인데요.
책을 덮을 때쯤에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문제를 감춘다거나 어른들이 대신 해결해주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다고 느껴졌어요.
무엇을 상상하든 훨씬 치열하고 진지할
초등학생들의 법정 이야기.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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