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될 때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귈 걱정에 휩싸인 적 있나요?이 동화는 바로 거기서부터 출발합니다.<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선아는 친구 사귀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힘들어요.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나가 친구를 사귈 기회가 적었는데다들 어디에서 그리 만났는지 이미 다 친해져 있었어요.선아는 그 뒤로도 매년 친구 사귀기에 어려움을 겪으며 5학년이 되었습니다.5학년이 된 그때 유치원 때 단짝이었던 친구 산에가 전학을 왔어요.단짝이었다면 엄청 반가울 법도 한데선아는 산에를 모른 척해요.그 이유는 바로 산에가 윌리엄스 증후군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안 그래도 반에 적응하며 친구들과 지내기가 어려운데산에 때문에 더욱 어려워질까 산에를 멀리하죠.선아의 걱정과는 달리 산에는 나름 반에 잘 적응해 나갑니다.친구도 사귄 것 같던 산에는 돌연 학교폭력에 휘말리는데요.선아와 산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이 책은 <기소영의 친구들>의 작가님인 정은주 작가님의 신작이에요. 전작에서도 아이들의 관계가 잘 묘사되어 좋았었는데이번에도 역시였어요. 친구 관계에서의 어려움, 산에와 친하게 지내도 괜찮을지혼란스러운 선아의 내면을 섬세하게 보여주어 더욱 푹 빠져 읽었답니다.책을 덮으며 제목을 보니 제목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우리가 봄을 건널 때 옆에 있는 친구 손을 같이 잡고 건너기를 바라요.함께하는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도록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소리샘동화책방 #우리가봄을건너는법 #정은주글 #김푸른그림 #우리학교 #중학년동화추천 #고학년동화추천 #중학년추천동화 #고학년추천동화 #장애 #비장애 #함께 #친구 #학교생활 #친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