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욘 - 친구 감시자
딜게 귀네이 지음, 이난아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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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 친구의 엄마에게
친구의 비밀을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당신의 선택은!?
당연히 NO!인가요?
그런데 만약 당신이
아주 가난하고 어딘가에 나갈 때 입을 옷조차 없는 상황인데
친구의 엄마가 꽤나 큰 돈을 준다면요?
좀 흔들릴 것 같지 않나요?

<피욘>
책 속 야세민은 친구 엄마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야세민은 돈이 꼭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책 속의 세상은 철저히 나누어진 세상이에요.
빈민들이 사는 오렌지 구역과 상류층이 사는 그린 구역.

야세민은 오렌지 구역에 살지만 똑똑해서
그린 구역의 학교를 다녀요.
하지만 오렌지 구역에 산다는 점,
이주 난민이라는 점이
스스로를 가두게 만듭니다.

그러던 중 친구 엄마의 제안을 받고
친구의 비밀을 어플을 통해 알려주다가 더 큰 비밀을 알게 되어요.

야세민은 자신이 아주 큰 잘못을 했음을 깨닫고
잘못된 현실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오렌지 구역에 사는 난민이라는 점이
또 한번 자신을 작아지게 만듭니다.
과연 야세민은 자신의 잘못과 잘못된 현실을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AI시대 속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아가며
이 책을 보니 더욱 무섭게 느껴졌어요.
쉽게 유출되는 개인정보,
사회적 불평등과 난민 문제까지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많아서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요!!

#피욘 #청소년소설 #안녕로빈 #사회문제 #불평등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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