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뚱뚱하다 베틀북 고학년 문고
최승한 지음, 한태희 그림 / 베틀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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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아이들과 학부모님께 종종 듣는 고민이 있으니
그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심지어 우리 아이가 급식을 2번 먹지 않도록 지켜봐달라는 학부모님도 계셨어요.
그 정도로 비만이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큰 걱정거리인데요.
이 책 속의 아이도 그렇습니다.

<나는 뚱뚱하다>
제방이는 뚱뚱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뚱뚱하다는 것이 나쁘지 않았어요.
제방이는 누구보다 음식을 좋아할뿐더러, 주변 사람들은 뚱뚱한 자신을 무척 귀여워해 줬거든요.

그런데 5학년이 되자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을 예뻐하던 이모의 표정도 조금 이상하고
뜀틀을 넘다 공개된 제방이의 뱃살에 친구들이 수군대기도 하고요.

제방이는 결국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과연 제방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방이는 뚱뚱한 것만 문제가 아니었어요.
뚱뚱함으로 비롯된 체력 저하,
뚱뚱함으로 비롯된 욕구 조절 능력이 문제였죠.

제방이는 친구들과 축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저질 체력이었고요.
배가 불러도 멈출 수 없는, 즉 먹는 욕구를 조절할 수 없는 아이였어요.

그런 제방이에게 다이어트는 그냥 살을 빼는 것,
그 이상의 의미였어요.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 먹는 것 외 다른 것들도 경험하고 즐기는 것이었죠.

욕구를 조절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제방이처럼 먹는 욕구를 조절하기 어려운 친구도 있을 것이고,
게임하고 싶은, 놀고 싶은 욕구를 조절하기 어려운 친구도 있을 거예요.
욕구를 조절해 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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