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수요일
곽윤숙 지음, 릴리아 그림 / 샘터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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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수요일을 보내고 있나요?
저는 별일 없는, 여느 때와 비슷한 수요일인데요.
별일 없는 수요일을 위해 열심히 힘을 모으는 이 책을 주목해 주세요.

<별일 없는 수요일>
아이가 버스에서 깜빡 졸았습니다.
그렇게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고 말았죠.
아이는 당황하지 않기 위해 주문을 외우며 노력하는데요.

정류장을 놓친 아이를 위해
버스 안에 여러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기사님께 내려야 할 정류장을 알려주는 사람,
자리를 옮겨 앉도록 도와주는 사람,
내려야 할 때에 알려주는 기사님까지.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이가 혼자 버스를 탈 수 있다고 응원해 준 부모님,
나를 좋아해 주는 친구들,
정류장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할머니까지.

아이 곁에 있는 여러 사람들의 배려와 친절, 사랑으로
아이는 ‘별일 없는’ 수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각각 자신의 방법으로
아이를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감동으로 다가와요.
아이가 무사히 집에 도착하기를 도와주고 싶은
따스한 마음들이 절로 느껴지거든요.

요즘 버스나 지하철에 타면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바쁜데요.
도움을 청하면 고개를 들고 도와줄 어른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진심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친절을 베풀어 줄 거라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느껴서
언제나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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